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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1R 결산] SK텔레콤, 개인 타이틀 싹쓸이

[롤챔스 1R 결산] SK텔레콤, 개인 타이틀 싹쓸이
지난 2일 열린 SK텔레콤 T1과 kt 롤스터의 엄청난 경기를 끝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7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팀별 9경기씩 모두 45경기를 치른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에서 개인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팀은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는 SK텔레콤 T1이다.

킬 부문에서는 SK텔레콤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1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총 112킬을 기록한 이상혁은 락스 타이거즈 '미키' 손영민의 109킬을 3킬 차이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3킬 차이밖에 나지 않았지만 세트당 평균 킬에서는 5.6과 4.74로 매우 큰 격차가 났다. 이상혁이 20세트 동안 112킬을 올린 반면 손영민은 23세트 동안 109킬을 올렸기 때문이다. 3위에는 94킬을 기록한 kt 롤스터의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이 랭크됐다.

어시스트 부문에서도 1위는 SK텔레콤의 서포터 '울프' 이재완에게 돌아갔다. 19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재완은 187개를 달성한 MVP의 '맥스' 정종빈, 184개의 롱주 게이밍 '고릴라' 강범현을 따돌렸다. 흥미로운 사실은 SK텔레콤의 톱 라이너 '후니' 허승훈이 157개를 기록하며 어시스트 부문에서 6위에 랭크됐다는 점이다. 정글러가 어시스트 상위를 지키는 일은 자주 있지만 라인을 지켜야 하는 라이너가 어시스트 상위에 오르는 일이 거의 없기에 허승훈이 기록한 157개의 어시스트는 주목할 만하다.

킬과 어시스트 부문에서 SK텔레콤 선수들이 독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KDA(킬과 어시스트를 더한 뒤 데스로 나눈 수치)에서도 SK텔레콤 선수들이 상위권을 지켰다. 기준 경기를 5세트 이상으로 잡았을 때 1위는 '뱅' 배준식으로, KDA 7을 기록했다. 배준식은 75킬 30데스 135 어시스트를 달성하면서 데스를 최소화하면서 1위에 올랐다. 아프리카 프릭스 '크레이머' 하종훈이 6.15로 2위에 올랐고 kt 롤스터의 '데프트' 김혁규가 5.84로 3위를 차지했다. 4위에는 SK텔레콤 '후니' 허승훈, 5위에는 '울프' 이재완이 랭크됐다.

분당 골드 획득량 부문에서도 SK텔레콤 선수들이 1, 2, 4위에 올랐다. 이상혁이 분당 449 골드를 얻어가면서 최고를 지켰고 그 뒤를 428의 '뱅' 배준식이 이었다. 삼성 갤럭시의 '크라운' 이민호는 422로 3위, 허승훈이 418로 4위에 랭크됐다.

킬 참여율 부문에서는 '미키' 손영민이 77.5%로 당당히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bbq 올리버스의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과 미드 라이너 '템트' 강명구가 이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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