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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뱅' 배준식, 롤챔스 사상 세 번째 1,000킬 달성

SK텔레콤 T1의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
SK텔레콤 T1의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
SK텔레콤 T1의 원거리 딜러 배준식이 이동통신사 라이벌인 kt 롤스터와의 1세트 17분에 통산 1,000 킬을 달성했다.

배준식은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라운드 6주차 kt 롤스터와의 1세트에서 0대2로 뒤진 17분에 kt 선수들이 강하게 압박하게 밀어붙이자 이즈리얼의 비전이동을 통해 뒤로 빠지면서 계속 공격을 퍼부었고 '마타' 조세형의 쓰레쉬를 잡아내면서 통산 1,000 킬을 달성했다.

2013년 나진 소드의 원거리 딜러로 활약하면서 챔피언스 코리아 무대에 데뷔했던 배준식은 제닉스 블래스트로 이적했다가 2014년 SK텔레콤 T1 S로 이적하면서 본격적으로 킬을 쌓아갔다.

SK텔레콤 T1 배준식 999킬까지 시즌별 KDA.
SK텔레콤 T1 배준식 999킬까지 시즌별 KDA.

2015 시즌 단일 팀 체제로 전환된 이후 SK텔레콤의 주전 원거리 딜러로 활동한 배준식은 정규 시즌 기준으로 스프링에 152킬, 서머에 168킬을 달성하면서 상위권에 입성했다. 2016 스프링에서는 149킬, 서머에 151킬을 쌓으면서 페이스를 끌어 올렸다.

배준식의 활약을 발판으로 SK텔레콤은 2015년 스프링과 서머를 동시에 석권한 뒤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섰고 2016년 스프링까지도 가져갔다. 서머에서는 아쉽게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월드 챔피언십에서 다시 한 번 우승하면서 사상 첫 2연속으로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렸다.

삼성 갤럭시와의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스프링 시즌 56킬, 통산 994킬을 기록한 배준식은 지난 경기에서 5킬밖에 추가하지 못하면서 아쉽게 999킬에 머물렀지만 kt와의 1세트에서 킬을 추가하면서 1,000 고지에 올라섰다.

챔피언스 코리아에서 1,000킬을 달성한 선수는 SK텔레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과 롱주 게이밍의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 뿐이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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