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퀴드는 공식 발표를 통해 "1주일 가량 테스트한 결과 채광진을 미드 라이너로 기용할 것이며 'Youngbin' 정영빈을 원거리 딜러로 기용한다"고 밝혔다.
리퀴드는 2승8패를 당하면서 엔비어스와 함께 9위와 10위를 오가고 있다. 중위권에 있는 팀들이 서로 물고 물리는 싸움을 벌이고 있지만 리퀴드는 상승 동력을 얻지 못하면서 하위권으로 처진 상황. 2라운드에 돌입하기 전 돌파구를 찾으려던 리퀴드는 피지컬 능력이 좋은 채광진을 미드 라이너로 교체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리퀴드는 미드 라이너 'Goldenglue' 그레이슨 길머에 대한 믿음이 크지 않다고 밝히면서 선수 선발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리퀴드는 템포 스톰의 원거리 딜러 교체 선수인 'xFSN Saber' 앨런 첸은 물론, 리퀴드의 교체 미드 라이너인 'Link' 오스틴 신 등을 원거리 딜러로 기용해보는 등 테스트를 해봤지만 리퀴드 아카데미의 정영빈이 가장 낫다고 판단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