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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락스 윤성환 "IEM 우승 실패…이 악물고 경기 임했다"

[롤챔스] 락스 윤성환 "IEM 우승 실패…이 악물고 경기 임했다"
락스 타이거즈가 진에어와의 더블 헤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락스 타이거즈는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라운드 6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하며 8위 자리를 지켰다.

정글러인 '성환' 윤성환은 1세트에서 그레이브즈로 강한 화력을 선보였고, 2세트에서는 렝가를 플레이해 초반부터 상대 정글러를 무기력하게 만들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다음은 윤성환과의 일문일답.

Q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A 깔끔하게 2대0으로 이겨서 너무 좋다. 그동안 2대0 승리는 한 번도 없었다.

Q IEM 다녀온 것이 어떤 면에서 도움이 됐나.
A H2k는 유럽에서 순위가 높은 팀인데, 그 팀을 잡고 기세를 탄 것 같다.

Q 우승 못해서 아쉬웠을 것 같은데.
A 다 이긴 게임 져서 아까웠다. 오히려 우승 못한 게 잘됐다는 생각도 든다. 다들 이 악물고 롤챔스에 임하게 됐다.

Q IEM 이후로 한층 성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A 외부적인 부분에서는 많이 못해보일 수도 있는데, 내 생각엔 팀플레이가 잘 안 맞았다고 생각했다. 다섯 명이 호흡 잘 맞추고 이야기가 잘되니 경기도 잘 풀리는 것 같다.

Q 정글러 상대가 '엄티' 엄성현이었는데.A 진에어전 준비는 많이 하지 못했다. 상대가 '엄티' 선수라는 것보다 내 할 것 잘하고 팀원들과 호흡을 잘 맞추자는 생각이었다.

Q 1세트에서 어느 시점에 승리 예감했나.
A 바론을 먹었을 때 이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에어 쪽이 상단쪽으로 몰려갔을 때 확실히 이겼다고 생각했다.

Q 2세트에선 빠르게 상대 그레이브즈를 처치했는데.
A 점멸 빠진 것은 체크했고, 레드를 먹고 있을 거라고 생각은 못했다. 블루 먹고 올 거라 생각했는데 바로 레드로 오더라. 운이 좋았다.

Q 렝가-엘리스 잡았을 때와 다른 챔피언 잡았을 때 성적이나 평가가 많이 엇갈린다.
A 외부 평가는 잘 모르겠다. 스크림 할 땐 다른 챔피언 잡아도 잘 할 때가 있는데, 대회에선 잘 안되더라. 대회에서 긴장을 많이 해서 제 실력을 많이 못 보여드린 것 같다. 할수록 경험이 쌓이고 있다.

Q 3일 뒤 진에어와 다시 붙는다.
A 힘들게 이긴 게 아니라 할 것 다 하면서 깔끔하게 이겼기 때문에 경기력에 문제는 없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그간 경기하면서 못한 부분도 많고 여러 사람들에게 민폐 끼친 것 같다. 이제 연승도 하고 있고, 경험도 쌓였으니 앞으로 잘 봐주셨으면 감사하겠다. 그리고 이렇게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신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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