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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조에 빠진 아프리카, 콩두 보약 삼아야

난조에 빠진 아프리카, 콩두 보약 삼아야
세계 최강이라 불리는 SK텔레콤 T1을 잡아내면서 상위권 진입이 당연하게 여겨졌던 아프리카 프릭스는 이후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15일 bbq 올리버스에게 0대2로 완패를 당했고 18일에는 롱주 게이밍에게 0대2로 무너지면서 최강 팀을 잡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에서 8경기를 치른 아프리카 프릭스의 성적은 3승5패로 7위에 랭크돼 있다. 락스 타이거즈, 진에어 그린윙스, 콩두 몬스터가 하위권을 구성하고 있지만 아프리카는 바로 그 위에 올라 있다. 패배가 조금이라도 더 쌓이면 하위권으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은 아프리카에게 좋은 기회가 생겼다.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라운드 마지막 상대가 최하위인 콩두 몬스터이기 때문이다.

콩두 몬스터는 챔피언스 코리아에서 1승7패를 기록했고 세트 득실 또한 -11로 가장 낮다. 1승밖에 거두지 못했고 분위기 전환을 위해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IEM 시즌11 월드 챔피언십에도 출전했지만 강호들이 즐비한 8강 B조에서 유니콘스 오브 러브와 G2 e스포츠에게 연달아 패하면서 4강 문턱에도 오르지 못했다.

기본 성적와 최근 페이스 모두 좋지 않기에 아프리카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상대는 없다. 콩두를 맞아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내고 3월5일에 열리는 콩두와의 리매치까지 가져간다면 아프리카는 승률 5할에 복귀하면서 2라운드에 반전을 도모할 수 있다.

최하위인 콩두 몬스터를 상대로 아프리카 프릭스가 2연승으로 자존심을 회복하면서 상위권 진입을 도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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