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한국 시각)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경기장에서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 시즌11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 락스 타이거즈와 G2 e스포츠의 4강 맞대결이 3시간 지연 끝에 시작됐다.
8시 시작으로 예정돼 있던 경기는 50분 가량이 지난 후에야 밴픽 단계에 들어갔다. 하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몇 차례 경기가 중단됐고, 1세트가 7분 가량 펼쳐진 시점에서 G2 선수단의 클라이언트 문제가 발생하며 다시 지연됐다.
결국 10시가 지나도록 경기는 진행되지 않았고, 양팀의 합의 하에 밴픽을 유지한 채로 재경기를 치른다는 결론이 났다. 재경기가 선언된 이후에도 준비 시간이 1시간 가량 이어지며 11시 1세트가 시작됐다.
3시간 가량 이어진 경기 지연에 팬들은 미숙한 경기 운영을 거세게 비판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