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이나 아이스하키 최고 권위 대회인 NHL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보스턴 브루인스의 모회사인 델라웨어 노스가 e스포츠 조직인 스플라이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힌 것.
스플라이스는 리그 오브 레전드, 콜 오브 듀티,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 오버워치, 하스스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2, 기어스 오브 워, 슈퍼 스매시 브로 등 9개 종목으로 팀을 운영학 잇다.
델라웨어 노스가 운영하고 있는 TD 가든은 스플라이스를 위해 홈 시설로 활용되며 이 곳의 회장인 에이미 라티미어 회장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e스포츠 이벤트가 개최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델라웨어 노스는 이벤트와 방송을 진행하는 것 뿐만 아니라 판매와 마케팅 전문성을 활용해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전통 스포츠를 성장시켰던 지식을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에 접목시킴으로써 프로 스포츠가 활성화된 미국 지역의 팬들을 e스포츠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미국에서는 전통 스포츠 프랜차이즈들이 e스포츠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 필라델피아 세븐티 식서즈가 디그니타스와 에이펙스를 운영하는 조직을 사들였고 리퀴드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워싱턴 캐피탈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을 이끄는 그룹에 인수된 바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