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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S, RSG에 역전승 거두면서 시즌 2승째

RSG를 잡고 6위를 지킨 IGS.(사진=챌린저스 중계 캡처)
RSG를 잡고 6위를 지킨 IGS.(사진=챌린저스 중계 캡처)
아이 게이밍 스타가 라이징 스타 게이밍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6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아이 게이밍 스타(이하 IGS)는 1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라운드 5주차 경기에서 라이징 스타 게이밍(이하 RSG)를 만나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 시즌 2승째를 기록하면서 RSG가 노리던 6위 자리를 지켰다.

1세트는 RSG 쪽으로 승리가 기울어지는 듯했다. 화염의 드래곤 2개를 가져간 RSG가 원거리 딜러 '오뚜기' 송광호의 진이 엄청난 화력을 선보이면서 30분에 글로벌 골드 5천 이상의 격차를 벌린 것.

하지만 난전에 난전을 거듭하더니 IGS가 서서히 추격하기 시작했고, 35분 바론 앞 팀 교전에서 미드 라이너 '도브' 김재연의 라이즈의 활약을 앞세워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뒤집었다. 37분에 다시 한 번 교전서 승리한 IGS는 바론 버프를 획득한 뒤 빠르게 밀어붙여 그대로 승리를 따냈다.

기세를 탄 IGS는 2세트에서도 진을 가져가면서 차곡차곡 킬을 쌓았다. IGS는 드래곤 4개를 전부 독식하면서 빠르게 성장했고, RSG는 상대의 하단 포탑 하나밖에 밀지 못하면서 고전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IGS는 32분 바론 교전서 대승을 거두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김재연은 카시오페아를 플레이해 4킬 0데스 5어시스트의 기록을 세웠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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