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슈퍼 채널은 영국의 징크스 e스포츠 TV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어 2017년 상반기 안에 새로운 e스포츠 전문 채널을 론칭할 계획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슈퍼 채널이 e스포츠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10~20대 시청자를 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로 영화와 드라마를 방영하는 슈퍼 채널의 주 시청 연령대는 40대 이상으로 알려졌다. 미래의 잠재 고객들을 e스포츠를 통해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캐나다는 e스포츠 시장에 큰 관심을 두는 국가 중 하나다. 2015년 9월에는 캐나다의 극장 체인업체인 시네플렉스 엔터테인먼트가 e스포츠 플랫폼 업체인 월드게이밍의 지분 80%를 인수한 바 있으며, 2016년 3월에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스포츠 전문 방송 채널 TSN(The Sports Network)이 e스포츠 소식을 정식으로 다루기 시작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