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라운드 5주차
▶SK텔레콤 T1 2대0 삼성 갤럭시
1세트 SK텔레콤 T1 승 <소환사의협곡 > 삼성 갤럭시
2세트 SK텔레콤 T1 승 <소환사의협곡 > 삼성 갤럭시

SK텔레콤 T1이 빅3 중에 하나인 삼성 갤럭시에게 'T1 트라우마'를 다시 한 번 안기면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SK텔레콤은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라운드 5주차 삼성 갤럭시와의 2세트에서 화끈한 화력 조합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고 7승에 가장 먼저 도달하면서 단독 1위에 등극했다.

삼성은 6분에 하단으로 4명이 모이면서 2킬을 챙겼다. 하단 라인전 과정에서 삼성 갤럭시 선수들의 체력을 빼놓은 SK텔레콤은 정글러 '피넛' 한왕호의 카직스와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의 코르키까지 합류하면서 2킬을 챙겼다. 7분에 삼성 선수들 4명이 이상혁의 코르키를 잡아내기 위해 중단으로 달려왔고 이상혁이 잡히긴 했지만 근처에 있던 '울프' 이재완의 카르마가 화력을 발휘하면서 '크라운' 이민호의 빅토르를 잡아냈고 삼성의 정글 지역으로 들어간 한왕호의 카직스와 이재완의 카르마가 와드를 심기 위해 들어온 '레이스' 권지민의 케일을 제거하면서 4대1로 앞서 나갔다.

삼성은 11분에 SK텔레콤의 정글 지역으로 들어간 '앰비션' 강찬용의 렝가가 한왕호의 카직스를 잡아낸 뒤 이상혁의 코르키에게 잡혔지만 '큐베' 이성진의 마오카이, 이민호의 빅토르가 이상혁을 제압했다. 14분에 이상혁이 홀로 하단으로 내려가자 눈여겨 보고 있던 삼성은 강찬용의 렝가가 뛰어들어갔고 이민호의 빅토르가 점멸로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4대5로 킬 스코어를 좁혔다.

SK텔레콤은 20분에 자신의 정글로 들어온 강찬용의 렝가를 허승훈의 럼블과 한왕호의 카직스가 잡아내면서 달아나는 듯했지만 22분에 삼성이 5대5 싸움에서 배준식의 이즈리얼을 끊어낸 탓에 킬 스코어 6대6을 허용했다.

삼성은 상단과 중단에서 열린 5대5 싸움에서 '스티치' 이승주의 진이 커튼 콜로 싸움을 열고 이성진의 마오카이가 맷집이 되어주는 가운에 허승훈의 럼블을 두 번 끊어내면서 이득을 봤다.

SK텔레콤은 31분에 내셔 남작 지역을 장악했고 이 과정에서 이민호의 빅토르를 잡아냈다. 곧바로 내셔 남작을 잡아내면서 바론 버프를 단 SK텔레콤은 강찬용의 렝가까지 제거하면서 킬 스코어를 9대8로 뒤집었고 중앙 외곽 포탑을 모두 파괴했다.

38분에 장로 드래곤을 가져간 SK텔레콤은 이어진 싸움에서 3명을 잡아내면서 중앙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40분에 내셔 남작을 잡아낸 SK텔레콤은 상단 억제기를 파괴했고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