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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SK텔레콤, 바론-장로 버프 달고 순식간에 삼성 제압

[롤챔스] SK텔레콤, 바론-장로 버프 달고 순식간에 삼성 제압
[롤챔스] SK텔레콤, 바론-장로 버프 달고 순식간에 삼성 제압
[롤챔스] SK텔레콤, 바론-장로 버프 달고 순식간에 삼성 제압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라운드 5주차
▶SK텔레콤 T1 1-0 삼성 갤럭시
1세트 SK텔레콤 T1 승 <소환사의협곡 > 삼성 갤럭시

SK텔레콤 T1이 37분에 내셔 남작, 38분에 장로 드래곤을 잡아낸 뒤 하단으로 고속도로를 뚫으면서 시원하게 승리했다.

SK텔레콤 T1은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라운드 5주차 삼성 갤럭시와의 1세트에서 중반까지 팽팽한 양상으로 경기를 풀어 갔지만 두 개의 버프를 2분 사이에 챙기면서 2분만에 승리를 따냈다.

초반에 유리하게 풀어간 쪽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4분에 미드 라이너 '크라운' 이민호의 라이즈와 정글러 '하루' 강민승의 카직스가 SK텔레콤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의 오리아나를 잡아내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고 상단으로 3명이 이동, 포탑도 먼저 파괴했다. 9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싸움이 벌어졌을 때 SK텔레콤의 정글러 '피넛' 한왕호의 리 신에게 킬을 내줬지만 톱 라이너 '큐베' 이성진의 마오카이가 순간이동으로 합류, 이상혁을 잡아내며 2대1로 앞서 나갔다.

SK텔레콤은 한 명씩 끊어내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1분에 중앙 늪 지역에 와드를 매설하기 위해 내려오던 '코어장전' 조용인의 쓰레쉬를 '뱅' 배준식의 바루스가 부패의 사슬로 묶었고 한왕호의 리 신이 킬을 챙겨갔다.

15분에 삼성이 카직스와 마오카이의 합작을 통해 '후니' 허승훈의 쉔을 잡아냈지만 SK텔레콤은 하단으로 3명이 합류하면서 이민호의 라이즈를 제압하면서 3대3으로 팽팽한 양상을 이어갔다.

SK텔레콤은 23분에 화염 드래곤 지역에서 싸우는 과정에서 이상혁의 오리아나가 3명을 충격파로 묶어내는 환상적인 스킬 사용을 보여주면서 삼성 선수들 3명을 잡아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이 내셔 남작을 몰래 사냥하기 위해 모여 들자 와드로 보고 있던 SK텔레콤은 곧바로 싸움을 시작했고 배준식의 바루스가 킬을 따내면서 킬 스코어를 8대3으로 벌렸다.

37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SK텔레콤은 강민승의 카직스가 다가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던 한왕호의 리 신이 용의 분노와 음파를 통해 체력을 빼놓았고 합류하던 배준식의 바루스가 잡아내면서 바론 버프를 챙겼다. 38분에 삼성이 장로 드래곤을 가져가려 하자 스틸에 성공한 SK텔레콤은 두 가지 버프를 앞세워 하단 억제기까지 파괴했고 그대로 넥서스까지 밀어붙이면서 1세트를 따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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