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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SKT '블랭크' 강선구 "올해는 편하게 임하고 있다"

[롤챔스] SKT '블랭크' 강선구 "올해는 편하게 임하고 있다"
"작년에는 정말 부담이 컸는데 올해에는 내려 놓을 줄 아는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

지난 1월 콩두 몬스터와의 2세트에 출전한 이후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SK텔레콤 T1 '정글러' 강선구가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강선구는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라운드 5주차 롱주 게이밍과의 2세트에서 교체 투입되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 SK텔레콤이 패승승으로 역전승을 따내는데 일조했다.

강선구는 "작년에는 뭔가 해야만 한다는 압박감이 컸지만 올해에는 부담감이 적어지면서 편하게 경기하고 있다"라면서 "한왕호가 입단한 것도 있지만 SK텔레콤에서 1년 넘게 생활하면서 완벽히 적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카직스에 대해선 "최근 메타에 굉장히 좋은 챔피언이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도 잘 다룰 수 있는 자신 있는 챔피언"이라면서 "렝가와 카직스 중에 고르라고 한다면 그건 답을 잘 못하겠다"고 말했다.

'잼구'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원래 좋지 않은 뜻의 별명이었는데 그것마저도 나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캐릭터가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음은 강선구와의 일문일답.

Q 오랜만에 출전해서 이겼다.
A 오랜만에 나온 것 자체가 기쁘다. 그리고 팀이 승리해서 열 배 정도 기쁘다.

Q 카직스로 두 번 모두 이겼다. 어떻다고 생각하나.
A 자신있는 챔피언이다. 최근 메타에 카직스는 굉장히 좋다. 렝가도 좋지만 카직스도 나쁘지는 않다. 둘 중에 고르라면 못 고르겠다.

Q 오늘 전반적으로 표정이 여유롭다.
A 작년에는 중압감이 있었는데 올해는 너무나도 편하다. 작년에는 머리 속이 하얘지기도 했지만 올해는 많이 내려놓아서 그런지, 적응을 끝내서 그런지 그런 부담이 적은 것 같다.

Q 2세트에 교체 투입됐다.
A 언제든 출격 가능하도록 준비해왔다. 1세트에서 롱주 게이밍이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완벽하게 운영한 반면 우리는 한두 번 실수가 나오면서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

Q '잼구'라는 별명이 있다.
A 사실 작년에는 잼구라는 별명이 싫었다. 놀리는 뉘앙스였는데 이제는 익숙해졌다. 내 이미지와 잘 맞는 별명인 것 같다. 캐릭터가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훨씬 낫지 않은가(웃음).

Q 앞으로 자주 볼 수 있나.
A 기회를 주신다면 나올 때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하고 싶은 말은.
A 개인방송을 재미있게 하고 있는데 많이 와서 봐주셨으면 좋겠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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