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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9, '북미 2위' 플라이퀘스트 잡고 8전 전승

C9 선수들이 승리한 뒤 관중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C9 선수들이 승리한 뒤 관중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클라우드 나인(이하 C9)이 북미 지역 2위를 달리고 있던 플라이퀘스트를 천신만고 끝에 2대1로 제압하고 8전 전승을 내달렸다.

C9은 13일(한국 시간) 열린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플라이퀘스트를 상대로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1로 승리,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1세트에서 플라이퀘스트는 '임팩트' 정언영이 지키고 있는 상단을 집중 공략했다. 정언영이 카밀을 가져갔기에 키워주며 안된다고 판단했고 기회가 생길 때마다 올라가서 세 번이나 킬을 만들어냈다.

플라이퀘스트는 28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Hai' 하이 람의 제이스가 정언영의 카밀에게 묶이면서 잡혔지만 뒤에서 덮친 'Balls' 안 레의 뽀삐가 C9 선수들을 붙잡아두는 동안 연속킬을 가져가면서 내셔 남작도 챙겼다.

하지만 C9은 믿는 구석이 있었다. 정언영의 카밀이 성장했고 과감하게 치고 들어가면서 변수를 만든 것. 바론 버프를 챙긴 플라이퀘스트 선수들을 추격해 핵심 딜러들을 모두 잡아낸 C9은 32분에 중앙 지역에서 벌어진 싸움에서도 정언영이 먼저 잡히긴 했지만 남은 선수들이 한 명씩 끊어내며 에이스를 띄웠고 1세트를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플라이퀘스트는 2세트 초반에도 차분하게 킬을 쌓아갔다. 하단으로 4명이 모이면서 C9 선수들 3명을 잡아냈고 11분에는 정언영의 쉔도 2인 협공을 통해 제거했다. 24분에 안 레의 마오카이가 5명에게 뒤틀린 전진을 쓰고 들어가면서 3킬을 추가한 플라이퀘스트는 내셔 남작을 챙겼고 32분에 다시 한 번 사냥에 성공한 뒤에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세트 스코어를 1대1 타이로 만들었다.

3세트는 C9이 초반부터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정언영의 노틸러스르르 잡기 위해 플라이퀘스트가 무리하는 동안 'Jensen' 니콜라이 옌센의 질리언과 'Contractz' 후안 가르시아의 카직스가 성장한 C9은 20분대 초반에 내셔 남작을 챙기면서 하단 억제기도 파괴했다.

29분에 중앙에서 벌어진 5대5 싸움에서 하이 람의 제드를 잡아낸 C9은 화염 드래곤을 가져간 뒤 이어진 전투에서 3킬을 추가했지만 이득을 더 보지 못했다. 오히려 36분에 내셔 남작을 포기하고 벌인 전투에서 플라이퀘스트에게 에이스를 허용한 C9은 바론 버프까지 내줬다.

플라이퀘스트가 37분에 장로 드래곤을 두드리자 뒤를 덮친 C9은 정언영의 노틸러스가 'Altec' 조니 루의 미스 포츈을 끌어 당기면서 3킬을 챙겼고 바론 버프도 가져갔다. 중단에 이어 상단 억제기를 두드리던 C9은 노틸러스가 닻줄 견인으로 말자하를 끌어 당기면서 싸움을 걸었고 4명을 제압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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