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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샬케 04와 유럽 축구팀 LoL 더비서 아쉬운 역전패

PSG, 샬케 04와 유럽 축구팀 LoL 더비서 아쉬운 역전패
파리 생제르맹이 샬케 04와 가진 첫 리그 오브 레전드 대결에서 패배했다. 다 잡은 승리를 코 앞에서 놓친 뼈 아픈 패배였다.

샬케 04는 13일 진행된 2017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 시리즈 스프링 1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를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제압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1주차에서 프나틱 아카데미에 패배했던 PSG는 2연패를 기록하면서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게 됐다.

샬케 04와 PSG의 1세트에서 먼저 승기를 잡은 쪽은 PSG였다. PSG는 미드 라이너 '블랑' 진성민의 라이즈와 원거리 딜러 '파일럿' 나우형의 시비르가 킬을 쓸어 담으면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샬케 04는 정글러 'loulex' 장-빅토르 부르게빈이 아이번을 꺼내들었지만 PSG의 정글러 'Kirei' 토마스 유엔이 헤카림으로 꽁꽁 묶어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PSG는 25분까지 킬 스코어 10대3으로 앞섰고, 나우형의 시비르는 상대 원거리 딜러보다 CS를 50개 이상 수급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26분에 PSG는 바론 사냥을 시도했고, 샬케 04는 뭉쳐있는 PSG 챔피언들에게 제이스의 전격 폭발을 정확히 명중시킨 뒤 자이라와 진의 궁극기를 연계시키면서 완승을 거뒀다. 바론까지 빼앗은 샬케 04는 순식간에 적진을 초토화시켰고, PSG는 다 이긴 경기를 실수 한 번으로 아쉽게 내주고 말았다.

분위기는 샬케 04 쪽으로 완벽히 넘어갔고, PSG는 2세트에서 완패를 당했다. 초반에는 난전을 벌이면서 팽팽한 균형이 유지되는 듯했으나 샬케 04가 첫 포탑 파괴와 드래곤을 모두 가져가면서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고, PSG는 'SELFIE' 마르친 볼스키의 탈리야와 'Upset' 엘리아스 립의 진 포킹 조합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샬케 04가 24분에 바론을 쉽게 차지했고, PSG는 밀려드는 슈퍼 미니언과 상대의 강공을 막지 못하면서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한편, 샬케 04와 PSG의 경기에서 앞서 벌어진 킹귄과 미스피츠 아카데미 간의 대결에서는 킹귄이 2대0 승리를 거뒀고, 밀레니엄과 프나틱 아카데미 간의 경기에서는 밀레니엄이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샬케 04가 승점 6점으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PSG를 제외한 나머지 4개 팀이 모두 1승 1패를 기록하면서 승점 3점 동률을 이뤘다.

PSG는 3주차 경기에서 미스피츠 아카데미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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