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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트위치 방송 논란 중심에 선 콩두컴퍼니, 이틀째 '침묵'

'페이커' 트위치 방송 논란 중심에 선 콩두컴퍼니, 이틀째 '침묵'
'페이커' 이상혁의 개인방송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선 콩두컴퍼니가 이틀째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침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SK텔레콤 T1 프로게임단과 비즈니스 파트너 계약을 맺고 SK텔레콤 T1 선수들의 개인방송과 VOD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맡기로 한 콩두컴퍼니는 6일 자정에 진행된 선수들의 트위치TV 방송의 전반적인 부분을 담당했다.

하지만 동시에 23만 명 이상이 몰린 이상혁의 개인방송에서 이중 송출로 인한 지연 현상이 발생해 많은 사용자가 불편을 겪었고, 급조된 듯한 영어 통역에 대해서도 소양 논란이 일었다. 부실한 방송으로 인해 늦은 시간까지 이상혁의 첫 방송을 기다렸던 많은 팬들은 방송을 담당한 콩두컴퍼니 측에 분노를 숨기지 않았고, 일부 팬들은 사과를 요구했다.

콩두컴퍼니는 부실 방송으로 논란이 됐던 7일 오후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이날 방송을 진행한 '울프' 이재완의 채널에서 최병훈 감독이 "앞으로 이중 송출과 통역은 없을 것이다. 통역 방식도 우리와 협의한 것과 달랐다"며 "분노를 가라앉히시길 바란다"고 언급한 것이 전부였다.

데일리e스포츠에서는 이중 송출을 결정한 배경과 콩두컴퍼니-SK텔레콤 사이에서 이견이 생긴 부분에 대해 콩두컴퍼니의 해명을 듣고자 8일 회사 측에 문의했으나 담당자는 "회의가 끝난 뒤 공식 입장글을 따로 작성할 예정"이라는 답변만 남겼다. 하지만 9일 새벽까지도 콩두컴퍼니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

콩두컴퍼니는 평소 SNS를 통해 프로게임단 소식을 전하고 팬들과 소통하는데 적극적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오버워치 선수 영입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자 채 하루가 되기도 전에 이를 철회하고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SK텔레콤 선수들의 개인방송 문제에 대한 논란에는 이틀째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아 팬들의 비난 수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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