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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노리는 롱주, '플라이' 활약에 달렸다

상위권 노리는 롱주, '플라이' 활약에 달렸다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는 롱주 게이밍의 고민은 '플라이' 송용준이 극과 극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롱주 게이밍은 지난 7일 기준으로 2승2패, 세트 득실 0으로 5위에 랭크돼 있다. 상위권에서 SK텔레콤과 kt가 전승 행진을 벌이고 있고 삼성이 4승1패, bbq가 3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롱주의 성적은 정확하게 중간이다.

롱주의 경기를 보면 송용준이 제 활약을 했을 때 손쉽게 승리했고 그러지 못했을 때에는 확 무너졌다. 이겼을 때 22킬 6데스 30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KDA가 9에 육박했던 송용준이지만 패했을 때에는 13킬 15데스 15어시스트로 KDA 2를 넘지 못했다. 송용준이 잘하면 롱주가 이기고 못하면 패하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송용준은 이번 시즌 입맛에 딱 맞는 챔피언을 찾지 못했다. 탈리야로 2승1패, 코르키로 1승1패, 라이즈와 아우렐리온 솔로 각각 1승, 제이스로 1패, 에코로 2패를 기록하고 있다. 팀의 전략적 운영에 도움이 되기 위해 탈리야를 자주 썼지만 눈에 띄지는 않았고 라이즈와 아우렐레온 솔을 쓴 경기의 상대가 최약체인 콩두였기에 증명됐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송용준이 상대해야 하는 bbq 올리버스의 미드 라이너 '템트' 강명구는 2017 스프링 스플릿에서 최고의 블루 칩으로 더오르고 있다. 여러 챔피언을 다루는 것 뿐만 아니라 라인전부터 화끈하게 공격을 펼치며 킬을 오리고 있고 교전 상황에서도 돋보이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2017년 첫 펜타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송용준이 bbq 올리버스를 상대로 어떤 활약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롱주 게이밍의 상위권 진입 여부가 결정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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