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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엔투스, RSG 완파하고 챌린저스 3연승

3전 전승으로 챌린저스 선두에 오른 CJ 엔투스.(사진=챌린저스 중계 캡처)
3전 전승으로 챌린저스 선두에 오른 CJ 엔투스.(사진=챌린저스 중계 캡처)
CJ 엔투스가 챌린저스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CJ 엔투스는 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라운드 라이징 스타 게이밍(이하 RSG)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대0 승리를 거뒀다.

CJ 톱 라이너 '소울' 서현석과 RSG의 정글러 '캐치' 윤상호는 스베누 시절 한솥밥을 먹던 동료에서 적으로 만났고, 첫 대결에서는 서현석이 미소를 지으며 희비가 갈렸다. CJ는 3연승을 달리면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1승 2패에 머무른 RSG는 6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CJ는 1세트에서 18분까지 5킬 0데스에 2개의 포탑을 먼저 깨면서 일방적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RSG는 엘리스를 선택한 CJ 정글러 '윙드' 박태진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위축된 모습을 보였고, 결국 포탑을 하나도 파괴하지 못한 채 34분 만에 글로벌 골드가 1만 5천 이상 뒤처진 상태로 완패했다.

2세트에서는 신드라를 플레이한 CJ 미드 라이너 '캔디' 김승주가 박태진의 카직스와 함께 상대 미드 라이너 '크로우' 김선규의 제이스를 처치하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기선을 제압한 CJ는 제이스를 집중 공략하면서 킬을 추가했고, 15분에 상단 포탑을 먼저 깨며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RSG는 잇따른 교전과 CS 수급, 오브젝트 싸움에서 모두 밀렸고, 결국 다시 한 번 포탑을 하나도 가져가지 못하면서 29분 만에 넥서스를 내주며 패배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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