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라운드 3주차
▶SK텔레콤 T1 2대0 MVP
1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MVP
2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MVP

SK텔레콤 T1이 MVP에게 카밀을 내주고도 승리하면서 4전 전승, 무실 세트 승리를 이어갔다.

SK텔레콤은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라운드 3주차 MVP와의 2세트에서 카밀을 내주고도 승리, 8세트 연속 승리를 통해 단독 1위에 올랐다.

MVP는 3분에 상단으로 올라간 '비욘드' 김규석의 올라프가 유체화를 쓰면서 SK텔레콤의 톱 라이너 '후니' 허승훈의 신지드를 일점사하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만들어냈다.

SK텔레콤은 7분에 상단에서 13대1 싸움을 벌이던 허승훈의 신지드가 '애드' 강건모의 카밀이 마법공학 최후통첩을 쓰자 던져 넘기기를 통해 포탑 지역으로 던져 놓으면서 솔로킬을 따냈다.

10분에 상단으로 '피넛' 한왕호의 렝가가 합류하면서 강건모의 카밀을 잡아낸 SK텔레콤은 하단에서 합류 싸움을 걸었고 MVP 선수들보다 한 발 빨리 5명이 모이면서 3킬을 추가, 5대3으로 앞서 나갔다.

14분에 상단에서 한왕호와 허승훈의 협공 플레이가 MVP의 적절한 대응에 의해 막혔던 SK텔레콤은 2분 뒤에 상단으로 '페이커' 이상혁의 라이즈까지 합류하면서 2킬을 추가했고 하단으로 다시 합류전을 펼쳐 2킬을 만들어냈다.

이상혁의 라이즈가 상단을, 허승훈의 신지드가 하단을 맡으면서 1-3-1 스플릿 푸시를 시도한 SK텔레콤은 강건모의 카밀을 집중 공략하면서 추가 킬을 따냈다.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한 SK텔레콤이 25분에 내셔 남작을 두드리자 MVP는 김규석의 올라프가 라그나로크를 쓰면서 파고 들어 스틸에 성공했다. 치고 빠지기를 통해 SK텔레콤 선수들의 체력을 빼놓은 MVP는 정종빈의 질리언이 트리플 킬을 달성하면서 격차를 확실하게 줄였다.

27분에 하단 1차 포탑을 두드리던 MVP는 뒤를 잡으려던 이상혁의 라이즈를 잡아냈고 이재완의 탐 켄치와 배준식의 애쉬까지 제거하면서 하단 억제기까지 무너뜨렸다.

SK텔레콤은 이상혁의 라이즈가 하단으로 미니언을 제거하러 간 사이에 내셔 남작을 사냥하려던 MVP의 작전에 휘둘리는 듯했다. 하지만 한왕호의 렝가가 은신을 통해 접근해서 오현식의 바루스를 녹였고 내셔 남작 스틸에도 성공했다. 곧바로 합류한 이상혁이 트리플 킬을 기록하면서 SK텔레콤은 1만 골드 차이로 격차를 벌렸다.

상단을 파고 든 SK텔레콤은 강건모의 카밀을 잡아내면서 상단과 중단 포탑을 연쇄적으로 파괴했다. 40분에 중앙으로 치고 들어간 SK텔레콤은 이상혁의 라이즈와 배준식의 애쉬가 나란히 더블 킬을 가져가면서 2대0으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