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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콩두-진에어, 첫 승 잡아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콩두-진에어, 첫 승 잡아라
진에어 그린윙스와 콩두 몬스터가 첫 승 사냥을 위해 출격한다.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OGN e스타디움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라운드 3주차 경기가 펼쳐진다. 이날 bbq 올리버스와 콩두 몬스터가 1경기를 치르고, 2경기에선 아프리카 프릭스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맞붙는다.

0승 3패로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콩두 몬스터와 진에어 그린윙스에겐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경기다. 시즌 첫 승은 물론 '꼴찌 탈출'까지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더는 첫 승을 미룰 수 없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콩두-진에어, 첫 승 잡아라
2016 LoL KeSPA컵과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 시즌11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다크호스로 부상한 콩두는 락스 타이거즈, SK텔레콤 T1, 롱주 게이밍에 연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통의 강호 SK텔레콤과 리빌딩으로 변수를 꾀한 키운 락스, 롱주이기에 쉽지 않은 대결이었던 것이 사실. 그런만큼 로스터를 다수 유지하며 시즌을 맞은 bbq는 반드시 잡아야하는 상대다.

콩두의 첫 승은 미드 라이너 '에지' 이호성에게 달렸다. 이호성은 2016 KeSPA컵과 IEM 시즌11 경기의 일등공신이었다. 하지만 롤챔스 2017 스프링에선 KDA 1.52로 부진에 빠져있다. 이호성의 기량 회복은 승리의 중요한 열쇠다.

bbq의 미드 라이너 '템트' 강명구가 쉬운 상대는 아니다. 강명구는 5.17의 KDA를 기록하고 있고 탈리야로 펜타킬을 기록하는 등 출중한 기량을 보여줬다. 탈리야를 금지하고, 이호성이 자신감을 갖고 있는 카시오페아를 가져오는 등의 전략적인 밴픽부터 미드를 집중 경제하는 경기력이 필요하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콩두-진에어, 첫 승 잡아라
다수의 선수를 영입한 진에어는 불안정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적인 스타일의 '익쑤' 전익수와 '스노우플라워' 노회종이 팀에 온전히 녹아들지 못했고, 신인 정글러 '엄티' 엄성현과 '쿠잔' 이성혁의 호흡도 미숙하다.

합을 맞추고 있는 진에어에게 아프리카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성공적인 리빌딩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아프리카는 2일 3강으로 꼽히는 kt 롤스터를 상대로 집요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아프리카전에서 승리를 차지하기 위해선 전익수와 엄성현의 호흡이 중요하다. 아프리카는 장경환의 캐리력과 이다윤의 보조 능력을 활용해 승리를 챙기는 팀이다. 이 작전에 말려들기 시작하면 눈덩이는 겉잡을 수 없이 불어난다.

진에어 입장에선 경험이 많은 전익수를 믿고 톱 라인에 지속적으로 개입 공격을 펼쳐 아프리카의 기본 공식을 무너뜨리는 것이 중요하다.

0승 3패, 세트 스코어 -5점으로 공동 9위에 머물러 있는 진에어 콩두. 나란히 1승을 챙기며 반등을 꾀할지, 누군가 먼저 연패를 딛고 일어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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