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는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라운드 1주차에서 bbq 올리버스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kt 입장에서 bbq 올리버스에서 가장 견제해야 하는 선수는 MVP와의 18일 경기에서 펜타킬을 기록한 미드 라이너 '템트' 강명구다. 강명구는 MVP와의 대결에서 1세트에 신드라를 썼다가 패했지만 2, 3세트에서 르블랑과 탈리야를 사용해 승리를 견인한 바 있다. 르블랑이 풀렸을 때에는 10킬 노데스를 기록했고 탈리야로 플레이한 3세트에서는 펜타킬을 포함, 15킬이나 따내면서 협곡을 휘저었다.
kt는 강명구를 집중 견제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금지 목록에 들었던 르블랑은 물론, 펜타킬의 주역이 된 챔피언인 탈리야도 막을 것으로 보인다.
미드 라이너 '폰' 허원석의 챔피언 폭이 넓은 상황에서 kt는 강명구가 전장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밴픽을 통해 금지한다면 쉽게 승리를 챙길 수도 있을 전망이다. 상단과 하단에서 압도할만한 선수들을 보유한 kt는 강명구 집중 견제에 성공한다면 2승은 무난할 전망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