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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듀오] 정말 될 사람들! 선의의 경쟁자 '빛돌'과 '단군'

[판타스틱 듀오] 정말 될 사람들! 선의의 경쟁자 '빛돌'과 '단군'
"자기 팔자죠. 나이가 어린 것도 아니고(웃음)"

허겁지겁 인터뷰 장소로 오느라 사고가 날까 우려했더니 너스레를 떤다. 이후 저 위험(?)한 농담을 전해들은 당사자도 "맞는 말"이라며 맞장구 친다. 거리낌 없이 농담을 주고 받으며 친밀함을 과시한 판타스틱 듀오는 바로 '단군' 김의중과 '빛돌' 하광석이다.

나이스게임TV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인연이 이렇게까지 오래 이어질 줄 몰랐다고 말한다. 하지만 어느덧 이름보다 익숙해진 단군과 빛돌이란 닉네임으로 서로를 부르고 있고, 방송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인터뷰는 늦은 오후 카페에서 모인 것처럼 수다스러웠다. 하지만 방송과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챌린저스)에 관한 얘기가 나올 때면 진지함이 툭툭 튀어 나왔다.

게임과 e스포츠를 사랑하는 두 사람. 챌린저스에선 힘을 합치고,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중계에선 경쟁하는 복잡 미묘한 관계. 하지만 서로의 장점을 인정하고, 단점 또한 지적해주는 선의의 경쟁자. 매력 넘치는 '단군' 김의중과 '빛돌' 하광석을 만나봤다.

◆어느덧 희미해진 첫 기억
[판타스틱 듀오] 정말 될 사람들! 선의의 경쟁자 '빛돌'과 '단군'

Q 두 사람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나.
A 하광석=나이스게임TV에서 만났어요. 당시 회사를 반 취미로 다니고 있었는데 어느날 가보니 조그만 애가 있더라고요. 방송을 잘 해서 데려왔다고.

Q 첫 인상은 어땠나.
A 하광석=별 관심이 없었어요. 스쳐가는 사람이구나.
A 김의중=저도 비슷해요. 어차피 다른 게임이었어요. 뿌리는 같지만 저는 카오스였고, 이 친구는 워크래프트3였거든요. 그 땐 직원도 아니고 놀러다니는 애였어요. 양아치같이 생겨가지고. 저러다 없어지겠구나 생각했죠.

Q 이렇게 오랫동안 함께할 것이라 예상했나.
A 김의중=진짜 몰랐어요.
A 하광석=굳이 그런 생각 자체를 안 했어요. 사실 제가 이 일을 계속 할 것이라는 생각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웃음). 흐르듯이 살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Q 어떤 점이 잘 맞았는지.
A 하광석=잘 맞는 점이요? 먼저 해 봐.
A 김의중=방송을 오래한 사람도 자기와 친하고, 오래한 사람이 편하기 마련이잖아요. 사적으로도 친하고 오래 같이 일을 하다보니까 편한 부분이 있죠.
A 하광석=단군형이 낯을 완전 가려요. 방송 아니면 못 먹고 살았을 거예요.
A 김의중=저는 모르는 사람하고는 얘기도 안 하는 성격이에요.
A 하광석=방송에서는 그 부분이 덜 드러나는데 그래도 친한 사람과 안 친한 사람이 티가 나는 편이에요. 저는 깐죽거리고 놀리죠. 그걸 시청자분들도 재미있어 하시니까. 사실 단군형 때문에 안티도 많이 생겼어요. 감히 우리 단군을 건드리냐.
A 김의중=라고 생각하지만 그냥 안티예요. 그 것이랑은 상관없이 그냥 안티가 있는거죠.
A 하광석=단군의 남성성에 반한 남자 팬들이 '너무 친한 것 같다. 내 선망의 대상을 왜 엿보냐. 브로맨스 아니냐' 이런 오해를 하시더라고요. 결혼도 위장 아닌가 싶을 정도로 남성 팬들이 많죠.
A 김의중=빛돌이 해설도 잘 하지만 진행 능력도 있어요. 캐스터 입장에서 같이 하면 편한 스타일이에요. 만능 방송인어서 어디에 놔도 어울리는 사람이예요.
A 하광석=그렇게 편하면 출연료를 나눠주던가.
A 김의중=그럴 생각은 없습니다.

[판타스틱 듀오] 정말 될 사람들! 선의의 경쟁자 '빛돌'과 '단군'
Q 서로의 장점을 얘기해보자. 김의중의 장점은 무엇인가.
A 하광석=예전과 장점이 달라졌어요. 예전엔 게임을 좋아한다는 것이 장점이었거든요. 비즈니스 캐스터들과는 다르게 게임을 정말 좋아해요. 중계 하다가 자기가 더 신나서 일어난 적도 있어요. 그런데 이제는 너무 늙어서 그런 열정을 잃은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장점 중 하나는 대중이 좋아하는 것이죠. 누구나 '단군'하면 재밌고, 유쾌한 이미지를 떠올리며 좋아하잖아요. 방송하는 사람으로서 중요한 점이죠.

Q 그럼 김의중의 단점은 무엇인가.
A 김의중=하나만 얘기하자. 수 많은 단점중에 하나만 얘기하라고.
A 하광석=비즈니스 마인드가 너무 커졌어요. 예전에 비해 '이 방송 하기 싫구나.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어쩔 수 없이 하는거구나'라는 것이 보여요. 친하니까 더 눈에 띄더라고요. 좋아하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가 커요.
A 김의중=그래서 재미 없는 것을 안 하려고요. 다짐했어요. 우선 게임하는 방송을 안 하기로 했어요. 지니까 재미가 없는데 그게 너무 티가 나더라고요.

Q 하광석의 장점과 단점은 어떤가.
A 김의중=빛돌은 장점과 단점이 하나예요. 너무 능력이 다방면으로 뛰어나요. 장점인데 너무 뛰어나니까 하나에 집중할 수가 없어요. 해설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적으로도 뛰어나서 외부의 평가도 좋아요. 그런데 보여지는 모습은 해설 하나잖아요. 거기에 완벽하게 집중하기 쉽지 않을 거예요.
A 하광석=2017년엔 제 여자에게만 집중하려고 합니다.
A 김의중=제발 좀 그랬으면 좋겠네요. 눈이 높은 것이 단점예요. 게을러요. 여자를 만나려면 부지런해야 하는데. 나한테 오겠지란 생각을 하면 안 되고 캐내려고 노력을 해야 합니다.
A 하광석=100% 공감합니다.
A 김의중=열심히 노력해야지. 세상에 공짜가 어딨어.
A 하광석=노력하겠습니다.

◆서로의 능력에 대해
Q 둘의 진행능력 중 누가 더 뛰어난 것 같나.
A 김의중=빛돌이 뛰어난 것 같습니다.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낯선 사람한테는 형식적으로, 대본 대로만 진행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런데 빛돌은 편하게 대하거든요.
A 하광석=자기가 재밌게 해야하는 방송이면 단군이 훨씬 잘 한다고 생각하고요. 만약 게스트가 있어서 함께 분위기를 끌고 가야하는 방송이면 제가 진짜 잘 한다고 생각해요. 비단 단군형 뿐만 아니라 게임 쪽에서 그 누구랑 비교해도 제가 잘 한다고 봐요.
A 김의중=이거 꼭 원문 그대로 넣어주세요. 게임쪽의 누구랑 비교해도 제일 잘 한다. 이래서 안티 좀...
A 하광석=자신 있어요.

[판타스틱 듀오] 정말 될 사람들! 선의의 경쟁자 '빛돌'과 '단군'
Q OGN의 위클리 LCK는 단군이었기에 잘 살렸던 것인가.
A 하광석=위클리LCK면 단군이 하는 것이 맞는 거예요.
A 김의중=반면 스포티비에서 했던 PTL은 빛돌이 맞는 것이죠. 여러 사람과 같이 했을 때 방송을 살리니까.
A 하광석=입롤의 신을 하면 다 '노답'들이거든요. 제가 머리채를 잡고 가는 거예요.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증인도 있어요. 다만 다른 분들을 위해 에피소드를 말하지 않을 뿐입니다.

Q 서로의 활약에 질투는 안 느끼나.
A 하광석=별로 질투의 대상은 아닌 것 같아요(웃음).
A 김의중=서로 질투하기에는 미약해서….
A 하광석='삼천군' 정도 되면 질투하겠는데 갈 길이 멀기 때문에. 오히려 웃기죠. 잘 됐다는 느낌 반 장난 반으로 놀리는 소스들이에요.
A 김의중=질투라기 보다는 더 잘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안타까울 때가 있어요. 옛날부터 '될 놈'이라고 생각했어요. 제 마인드가 '내가 될 놈이 되는 것이 아니라 될 놈 옆에 있자'는 것이거든요. 옆에 있으면 업혀갈 수 있으니까요. 될 놈 이니까 옆에 있어야지.
A 하광석=저도 그렇게 살아요.

Q 본인이 사장이라면, 빛돌과 단군 중 누구를 고용할 것 같은지.
A 김의중=빛돌이요.
A 하광석=저도 저를 고를 것 같아요.
A 김의중=저는 관료제 사회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에요.
A 하광석=단군형이 능력이 있기 때문에 먹고 살 수 있는 프리랜스의 전형적인 캐릭터거든요.
A 김의중=저는 회사에 다닐 때 사람들과 다 친하지 않았어요. 히키코모리같은 스타일이라. 잘 안 어울리죠.

Q 빛돌을 고용한다면 연봉은 얼마를 줄 생각인가.
A 김의중=많이 줘야죠. 억대로 줘야죠.
A 하광석=몇 억? 정확히 말해줘야지.
A 김의중=그 정돈 아니야. 오버하지 마.

Q 다시 태어난대도 함께할 의향이 있는지.
A 전원=아니요.
A 하광석=무조건 여자랑 할 생각이에요.
A 김의중=저도 비슷합니다.
A 하광석=괜찮아? 나는 괜찮은데.
A 김의중=괜찮아. 인터뷰인데 뭐.
A 하광석=제가 SNS에 올라오면 태그할게요. 단군형은 아내분이 계시니까.
A 김의중=여자가 아니라 얘랑 안 한다는 거예요. 오해하실 까봐. 여자는 어색해서 안 돼요. 남자끼리 해야 해요.

◆챌린저스 리그와 그 이상의 목표
[판타스틱 듀오] 정말 될 사람들! 선의의 경쟁자 '빛돌'과 '단군'

Q 챌린저스 리그가 곧 개막한다. 새로운 경기장에서 중계를 앞둔 기분이 어떤가.
A 하광석=솔직히 저한테는 별로 큰 감흥이 없어요. 중계진도 오래했던 사람들, 친한 사람들이니까요. 나이스게임TV 스튜디오보다 좋은 환경이지만 프릭업 스튜디오도 익숙하고요.
A 김의중=관중들이 꽤 있어서 현장감이 있다는 정도 말고는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어요.
A 하광석=저한테는 좋고 단군형한텐 나쁜 것이 있는데 거리예요.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한다니까 처음엔 안할 거라고 하다가 출연료 얘기하니까 한다더라고요.
A 김의중=거부할 수 없는. 감안해도 되겠더라.

Q 선수들한테는 프릭업 스튜디오라는 무대가 남다르게 느껴질 것 같다.
A 하광석=그렇죠. 아까는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었고요.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큰 무대를 경험하면 승강전 뿐만 아니라 데뷔해서도 자리잡는 데 도움이 되죠. 선수들을 생각하면 아프리카와 손을 잡은 것이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A 김의중=챌린저스 코리아 팀들의 승격에 대해 여러 분석이 나오지만 오프라인 무대에 대한 경험도 무시할 수 없거든요. 그런데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하면 그 영향이 더욱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지난 시즌 오프라인 경기와 방송 인터뷰를 처음 시작했는데 챌린저스에 도움이 됐는지.
A 하광석=많이 도움이 됐죠. 이건 저희가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나 감독님들, 관계자분들이 고맙다고 하시는 부분이에요. 보람을 많이 느끼죠.

Q 챌린저스가 어떤 의미의 리그로 발전됐으면 하는가.
A 하광석=라이엇 게임즈가 생각하는 그대로 'Path to pro'죠. 프로가 되기 위한 과정으로, 필요한 경험을 쌓으면서 자기 가치를 높여 대우받는 무대. 자체적인 승격이 최선이고, 그게 아니라면 개개인이 인정을 받아서 1부 팀으로 이적하는 방식이 있겠죠. 그 과정에 있는 것이 2부 리그의 역할이고 자리를 잘 잡고 있는 것 같아요.
A 김의중=개인적으로 챌린저스가 다른 외국 2부 리그보다 관심도가 높고, 실력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만큼 2부 리그 내에서도 팬덤이 생겨서 선수들이 보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지난 시즌에 가능성을 봤어요. 관객들이 와서 응원하는 모습이 신선했는데 이번에 거친 변화로 팬덤 문화가 확장돼서 챌린저스가 하나의 리그로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Q 챌린저스는 선수들의 정보가 부족한데 해설에 대한 어려움은 없나.
A 하광석=아무래도 그렇죠. 자체적으로 준비하는 것 외의 소스가 사실 거의 없어요. 롤챔스를 기준으로 하면 기사도 있고, 선수들의 솔로 랭크 동향도 팬분들이 정리해 주시거든요. 그래도 지금 챌린저스가 체계화되면서 롤챔스와 닮아졌어요. 롤챔스와 관련된 것을 습득하고 연구하는 것이 챌린저스랑 맞닿더라고요. 그래서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Q 지난 시즌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
A 김의중=챌린저스가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가 커요. 그래서 리그가 후반에 갈수록 힘이 빠지거든요. 이번 시즌엔 지원이 확대되고, 중하위권이나 하위권팀들의 환경이 좋아져서 격차가 줄었어요. 끝까지 리그를 이끌어갈 수 있는 힘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안그래도 1부 리그에 비해 관심도가 적은데 중반부터 힘이 떨어져서 시청자들이 긴장간 없이 볼 수 있거든요. 그런 시스템적인 문제에서 발생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판타스틱 듀오] 정말 될 사람들! 선의의 경쟁자 '빛돌'과 '단군'
Q 하광석이 스포티비에서 롤챔스를 중계할 때 단군은 OGN에서 온라인 중계를 한다. 서로 동시간대 경쟁을 하게 됐는데.
A 하광석=어차피 동시간대 경쟁을 하더라도 단군때매 OGN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김동준, '클템' 이현우 때문에 보시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안중에 없고요.
A 김의중=인정합니다.
A 하광석=그럼에도 불구하고 욕을 하려면 봐야 더 많은 욕을 할 수 있잖아요. 스포티비 중계 보시면서 많은 욕을 해주시면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A 김의중=사실 스포티비도 얘 때문에 보겠습니까. 행갱님(이현경 아나운서)때매 보는 것이죠.
A 하광석=맞는 말이네요. 둘 다 맞는말 했습니다.
A 김의중=사실 경쟁은 별로 의식 안해요.
A 하광석=누굴 이기는 문제가 아니라 아니라 각자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죠.
A 김의중=저희 때문에 이기는 것이 아니라.
A 하광석=저희때매 질 수는 있어도 이길 일은 없을 것 같아요.
A 김의중=그만큼 미미한 존재이기 때문에.

Q 해보고 싶은 리그, 콘텐츠가 있다면.
A 하광석=크게는 두 개가 있어요. 우선 아이돌을 좋아해서 주간 아이돌 MC가 인생의 목표예요.
A 김의중=요새 트와이스에 빠져있어요.
A 하광석=또 하나는 게스트를 불러서 시청자들과 함께 소통하는 방송을 꾸준히 해보는 것이에요. 어떻게 보면 둘 다 게임과 상관 없는 것이네요.
A 김의중=저도 두가지 있는데 하나는 DJ가 하는 정통 라디오 방송이요. 그리고 축구 캐스터. 못할 것 같지만 몇 년 후에는…. 라디오는 정말 해보고 싶어요. 정말 노래 틀어주고 사연 읽어주는 라디오 있잖아요.

Q 신년 목표는 어떤가.
A 하광석='내 인생이 완전히 망가지는 일이 아니면 고민하지 말고 하자' 포괄적인데 그 것이 목표예요. 실제로 그런 선택들을 몇 개 했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에요. 일이든 연애든 해보려고요.
A 김의중=이사가는 것이 목표고요. 월세를 살고 있는데 너무 아깝습니다. 그런데 아마 못갈 것 같아요. 일적으로는 오면 하고, 아니면 내 능력이 부족하구나 생각하는 스타일이라 큰 목표는 없어요.
A 하광석=조금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방송을 많이 하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기존에 알려진 단점은 고치고 장점을 살려서 조금 더 많은 분들이 저를 좋아해줄 수 있는, 그만큼 잘 하고 노력하는 방송인이 되고 싶어요.
A 김의중=사실 빛돌이 단점이라고 말하지만 해설자라는 위치가 의견을 말할 수 밖에 없잖아요. 누구한테는 그것이 틀린 얘기로 들릴 수 있어서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캐스터는 어차피 정보 전달이고, 해설자라는 위치가 호불호가 갈리니까요. 본인이 의식을 안 했으면 좋겠어요. 잘 하고 있으니까.
A 하광석=네티즌 여러분 잘 부탁드립니다. 살려주십시오.

[판타스틱 듀오] 정말 될 사람들! 선의의 경쟁자 '빛돌'과 '단군'
Q 서로에게 덕담 한 마디.
A 김의중=빛돌이 지금 여자에 미쳐살거든요. 만나고 싶다고 집착을 해요. 포기하면 생기는 것이니까 집착하지 말고, 조금 더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넓게 했으면 좋겠어요. 약간 참고 있는 것 같아요. 올해부터는 달라질 것 같으니 기대해주시고, 하는 일 다 잘 됐으면 좋겠어요. 올해를 기점으로 빛돌이 큰 사람이 될 것 같아요. 만개할 것 같습니다. 잘 돼야 제가 옆에서…. 될 놈이라 옆에 계속 있는 것이니까.
A 하광석=일이 잘 풀려서 빨리 이사를 갔으면 좋겠어요.
A 김의중=정말 좋은 얘기입니다.
A 하광석=그리고 돈 더 많이 벌어서 가정에 충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그러려면 형이 잘 나가야 되거든요. 최고의 덕담이 아닐까 싶네요.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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