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익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이언츠 게이밍의 코치로 합류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손승익은 "최선을 다해서 좋은 팀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DUG를 통해 데뷔한 손승익은 2013년 5월 kt 롤스터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인크레더블 미라클로 거취를 옮긴 손승익은 2016년 2월 자이언츠 게이밍으로 이적했다.
유럽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2016 서머에 가까스로 잔류한 손승익은 정규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KDA 6.30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손승익의 분전으로 자이언츠 게이밍은 서머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으나 월드 챔피언십 지역 선발전에선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손승익은 2016년 10월 자이언츠 게이밍과 결별했다. 하지만 4개월 만에 선수가 아닌 전략 코치로 복귀하며 2017 시즌을 함께하게 됐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