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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클리어'-'체이'의 H2k, 유럽 LCS 개막전서 오리겐에 완승

오리겐을 상대로 승리한 H2k 게이밍.(사진=LCS 중계 캡처)
오리겐을 상대로 승리한 H2k 게이밍.(사진=LCS 중계 캡처)
'뉴클리어' 신정현과 '체이' 최선호의 H2k 게이밍이 2017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LCS) 스프링 시즌 개막전에서 오리겐을 꺾었다.

H2k는 20일 독일 베를린 유럽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시즌 첫 경기에서 오리겐을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제압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부터 H2k의 하단을 책임지게 된 원거리 딜러 신정현과 서포터 최선호는 눈에 띌만한 화려한 장면은 연출하지 못했지만 안정적인 플레이를 지향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비록 패배했지만 오리겐에서 데뷔전을 치른 미드 라이너 '내현' 유내현도 어려운 상황에서 에코로 바론을 스틸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유럽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1세트에서는 H2k의 정글러 'Jankos' 마르친 얀코프스키가 카직스로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고, 미드 라이너인 'Febiven' 파비앙 디엡스트라텐의 신드라가 킬을 쌓으며 앞서나갔다.

25분에 바론을 가져간 H2k는 버프가 유지되는 동안 오리겐의 포탑 4개를 파괴하며 격차를 크게 벌렸고, 쉬지 않고 상대를 몰아붙이며 억제기 2개를 파괴하고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33분에 두 번째 바론을 처치한 H2k는 적진으로 달려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오리겐을 상대로 승리한 H2k 게이밍.(사진=LCS 중계 캡처)
오리겐을 상대로 승리한 H2k 게이밍.(사진=LCS 중계 캡처)

2세트에서는 오리겐 유내현의 에코가 톱 라이너인 'Satorius' 막스 귄터의 럼블의 도움을 받아 디엡스트라텐의 신드라를 상대로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고, 초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H2k가 포탑을 먼저 깬 뒤 이후 교전을 통해 뒤처지던 킬 스코어를 맞췄고, 25분 중단 교전에서도 서로 주고받은 킬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H2k가 일방적으로 중단 포탑 2개를 연달아 파괴하며 이득을 챙겼다.

H2k는 28분 중단 교전서 완승을 거뒀고, 곧바로 바론 사냥을 시도했다. 하지만 H2k가 주춤한 사이 유내현의 에코가 바론을 스틸한 뒤 유유히 살아나가며 오리겐은 추격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오리겐의 반격에는 한계가 있었다. 얀코프스키의 녹턴이 맵을 휘저으며 상대의 빈틈을 만들기 시작한 것.

시간을 버는데 성공한 H2k는 39분 중단 교전서 'Odoamne' 안드레이 파스쿠의 단단한 마오카이와 신정현의 애쉬 화력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고, 여유롭게 바론과 장로 드래곤을 가져가며 확실하게 우위를 점했다.

H2k는 오리겐이 추격할 기회를 주지 않으려 매섭게 몰아쳤고, 42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개막전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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