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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합작' kt 롤스터, 슈퍼팀의 첫 발 내딛는다

kt 롤스터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단체 사진.
kt 롤스터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단체 사진.
리빌딩을 통해 엄청난 기대를 모으고 있는 kt 롤스터가 첫 선을 보인다.

kt 롤스터는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라운드 1주차 개막전에서 락스 타이거즈를 상대한다.

kt 롤스터는 2017 시즌을 맞아 엄청난 선수들을 모으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랜차이즈 스타인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과 재계약에 성공했고 톱 라이너로는 '스멥' 송경호를, 미드 라이너로는 '폰' 허원석, 원거리 딜러로 '데프트' 김혁규, 서포터로 '마타' 조세형을 영입했다.

kt 롤스터는 한중 올스타라고 불리기도 한다. 송경호와 고동빈은 데뷔 이후 계속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챔피언스는 물론, 월드 챔피언십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입지를 다졌다. 2014년 삼성 갤럭시 화이트와 블루 소속으로 월드 챔피언십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냈던 허원석, 김혁규, 조세형은 중국으로 건너가 2년 동안 활약하면서 에드워드 게이밍과 로열 네버 기브업을 중국 최고의 팀이자 월드 챔피언십 진출 팀으로 만들면서 인지도를 쌓았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kt 롤스터의 유니폼을 입었기에 기대감이 큰 것이 사실이지만 이지훈 감독은 호흡을 맞추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한 바 있다. 운영을 강조하는 한국과 전투에 중점을 주는 중국의 플레이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기에는 선수들이 호흡을 맞춘 시간이 짧다는 것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

이지훈 감독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kt 롤스터가 개막전인 락스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스프링 시즌을 예상한 전문가들이 꼽은 3강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질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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