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챌린저스 코리아 2016 스프링
▶CJ 엔투스 1-1 에버8 위너스
1세트 CJ < 소환사의협곡 > 승 에버8
2세트 CJ 승 < 소환사의협곡 > 에버8

CJ 엔투스가 2세트 승리를 차지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CJ는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 2017 스프링 에버8 위너스와의 개막전 2세트에서 초반 공세에 버티며 성장한 톱 라이너 '소울' 서현석을 앞세워 승리를 차지했다.

CJ는 4분 톱 라이너 '소울' 서현석이 에버8의 다이브 공격에 버텼고, 역으로 '헬퍼' 권영재를 잡으며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이어 7분 서현석이 한 번 더 개입 공격에 버티는 사이 정글러 '윙드' 박태진의 점멸로 거리를 좁힌 뒤 엘리스의 고치를 적중시켰고, '올드비' 양승빈을 잡아내며 킬을 추가했다.

하지만 CJ는 하단에서 '퓨어' 김진선이 제압당했고, 11분 포탑 다이브 공격에 3킬을 헌납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중반 교전에서 연패하며 손해를 본 CJ는 21분 에버8의 이니시에이팅을 역이용했다.

후방에서 파고 들던 권영재를 먼저 노린 CJ는 '캔디' 김승주의 아리가 미스 포츈을 잘라내며 유리한 구도를 만들었다. 총 2킬을 챙긴 CJ는 세 라인의 1차 포탑을 모두 가져오며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분위기를 뒤집은 CJ는 25분 박태진이 물린 상황을 역이용해 2킬을 획득했다. CJ는 내셔 남작까지 획득했고 하단 2차 포탑을 철거한 뒤 중단으로 이동했다. 중단 2차를 밀어낸 CJ는 시야 밖에서 대기했다. 이후 31분 '베리타스' 김경민이 점멸로 접근해 바루스의 궁극기를 적중시켰고, 스킬을 연계하며 애쉬를 잘라냈다.

중단 억제기를 밀어낸 CJ는 33분 내셔 남작이 등장하자마자 사냥하며 승기를 잡았다. 34분 상단 억제기까지 철거한 CJ는 하단 억제기를 밀어냈다. 서현석의 순간이동으로 지속력을 높인 CJ는 그대로 압박을 이어가며 37분 넥서스를 파괴했다.


삼성=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