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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최우범 감독 "롤드컵 연속 진출이 올해의 목표"

삼성 갤럭시 최우범 감독 "롤드컵 연속 진출이 올해의 목표"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삼성은 2017 스프링 시즌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주요 선수들의 이탈 없이 전력을 유지했기 때문. 1년 전의 위상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많은 감독들이 2017 시즌을 앞두고 SK텔레콤과 kt 롤스터, 삼성 갤럭시를 3강으로 꼽고 있지만 삼성의 최우범 감독은 "우리가 약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SK텔레콤이나 kt보다는 약간 아래지 않나 싶다"며 자만심을 경계하는 듯했다.

2017 스프링 시즌 목표에 대해 묻자 최우범 감독은 "단순한 우승보다는 1년을 내다보고 롤드컵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롤드컵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고, 한 번 더 가고 싶다. 다시 한 번 진출한다면 우승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던 이적 시장에 대해서는 "스토브 리그 기간 동안 팀들이 모두 강해져 걱정이 많다. 우리는 로스터를 유지했지만 다른 팀들은 강화된 느낌이다. 이름값 있는 선수들이 많아 금방 치고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롤드컵 준우승의 주역들을 지킨 삼성은 새 시즌을 앞두고 CJ 엔투스 출신의 정글러 '하루' 강민승을 영입했다. 최우범 감독은 강민승에 대해 "몇몇 단점만 고치면 잘할 수 있는 선수"라며 "한 번 실패를 맛봤던 선수이기 때문에 코칭스태프만 잘 따라와 준다면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평했다.

이어 "'앰비션' 강찬용과 강민승의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반응들이 있는데 내가 봤을 땐 경기 양상이 전혀 다르다. 둘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오는 17일 넥슨 아레나에서 롱주 게이밍과 2017 시즌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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