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타일루) 2대0 한국(몬스터kr)
1세트 타일루 승 16 < 코블스톤 > 2 몬스터kr
2세트 타일루 승 16 < 더스트2 > 6 몬스터 kr
타일루가 몬스터kr에 한 수 앞선 실력을 선보이면서 완승을 거뒀다.
중국대표 타일루는 25일 중국 장쑤성 우시시에 위치한 우시 스튜디오에서 열린 한·중 e스포츠 국가 대항전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종목 2세트에서도 한국대표 몬스터kr에 압승을 거두며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전반 1라운드, 3대3 상황에서 타일루는 'fancy' 카이룬유가 USP로 순식간에 3킬을 올리며 첫 득점에 성공했다.
몬스터kr은 2라운드에 자금을 쥐어짜내면서 무기를 구입했고, '지사' 정성용이 4킬 활약을 펼치면서 곧바로 한 라운드를 만회했다. 하지만 3라운드에 이코(eco, 무기를 구입하지 않고 자금을 아끼는 것)를 시도한 타일루 3라운드에 A지역을 손쉽게 내주면서 오히려 궁지에 몰린 모습.
타일루는 허리를 흔들면서 B지역을 지속적으로 공략, 9대2까지 격차를 벌렸다. 타일루는 12라운드에 AK-47을 든 'somebody' 하오웬쑤가 침착하게 3대1 세이브를 성공시키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타일루는 13라운드에 2대5의 불리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킬을 올리며 라운드 스코어를 쌓았고, 12대3의 스코어로 전반전을 마쳤다.
공격에 나선 몬스터kr은 계단을 통해 빠르게 A지역으로 진입해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몬스터kr은 자금상 우위를 앞세워 두 라운드를 더 따냈지만 타일루가 무기를 구입한 4라운드부터 다시 점수를 내지 못했고, 기세가 오른 타일루에게 A지역 진입을 완벽히 차단 당하면서 6대16으로 패배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