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EA 챔피언스컵 2016 윈터 조별 예선
▶한국대표 B팀 2대2 태국대표 B팀

한국대표 B팀이 태국대표 B팀을 상대로 강성훈을 내세워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첫번째 주자로 출전한 강성훈은 17일 태국 방콕 센트럴 월드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EA 챔피언스컵 2016 윈터

홈그라운드에서 뛰는 태국 대표팀과 상대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강성훈은 초반 약간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전반 18분쯤 오른쪽을 파고들어 띄워준 패스를 카바니가 완벽하게 헤딩으로 연결시키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강성훈의 선제골은 EA 챔피언스컵에서 한국 대표 선수의 첫 골로 기록됐다.

한골을 빼앗긴 태국대표 에카싯은 조급하게 공격에 임했고 이를 인터셉트한 강성훈은 골기퍼를 맞고 나온 공을 선제골을 성공시킨 카바니가 헤딩슛으로 연결시키며 2대0을 만들었다.

전반전을 2대0으로 마무리한 강성훈은 여유롭게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너무 여유로웠던 나머지 에카싯의 세트 플레이에 만회골을 허용하며 수비에 헛점을 보였다.

에카싯은 만회골 이후 순식간에 중거리슛을 시도하며 강성훈의 허를 찔렀다. 결국 강성훈은 2대0으로 앞서고 있다가 두 골을 허용하는 아쉬운 경기를 선보였다. 한국대표 B팀은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