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016 2일차 1대1 토너먼트
'Karsa' 헝하오수안 승 < 칼바람나락 > Celebrity 웬퍽롱히엡
'Rekkels' 마틴 라르손 승 < 칼바람나락 > 'Reignover' 김의진
▶'Smeb' 송경호 승 < 칼바람나락 > 'Ziv' 첸이

'스멥' 송경호가 친구인 'Reignover' 김의진의 한을 대신 풀어줬다. 1대1 토너먼트에서 김의진이 다리우스를 비장의 무기로 사용했지만 'Rekkels' 마틴 라르손의 이즈리얼에게 패하자 송경호도 다리우스를 택해 'Ziv' 첸이의 바루스를 잡아내면서 뭔가 특별한 무기임은 확실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송경호는 10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팔라우 산 조르디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016 2일차 1대1 토너먼트에서 다리우스로 'Ziv' 첸이의 바루스를 잡아내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먼저 다리우스를 가져간 선수는 김의진이었다. 김의진은 'Rekkels' 마틴 라르손의 이즈리얼을 상대로 끌어 당긴 뒤에 한 번에 승부를 보려 했지만 라르손이 비전이동을 통해 피하면서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패했다.

'Smeb' 송경호도 다리우스를 택했다. 먼저 다리우스를 택한 송경호는 'Ziv' 첸이가 바루슬르 가져갔지만 개의치 않고 선택했다. 수풀 지역을 장악하면서 바루스의 체력을 빼놓은 송경호의 다리우스는 일점사를 당하면서 체력이 빠지자 포탑 쪽으로 회피했다. 첸이가 압박하는 과정에서 포탑 근처로 들어오자 송경호는 끌어 당기는데 성공했고 포탑의 화력까지 활용해서 잡아내면서 16강에 올라갔다.

원거리 딜러인 'Celebrity' 웬퍽롱히엡이 루시안을 가져가자 'Karsa' 헝하오수안은 렝가를 선택하면서 초반부터 수풀을 활용한 전술을 구사했다. 1레벨에서 수풀에 숨어 있다가 치고 나오면서 강력한 공격을 시도한 헝하오수안은 첫 공격을 통해 웬퍽롱히엡의 체력을 절반 이하로 깎았고 두 번째 공격에서 탈진까지 쓰면서 승부를 펼쳐 킬을 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