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016 2일차
▶지역대항전 LMS 올스타 승 < 소환사의협곡 > 북미 올스타

LMS 올스타가 북미 올스타를 상대로 한 수 지도했다.

LMS 올스타는 10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팔라우 산 조르디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016 2일차 지역 대항전에서 첫 대규모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것을 끝까지 이어가면서 승리했다.

LMS 올스타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하단 듀오간의 교전에서 뒤처지면서 먼저 본진에 다녀와야 하는 등 애를 먹었지만 8분에 정글에 들어온 'aphromoo' 자케리 블랙의 카르마를 끊어내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북미가 격차를 좁히기 위해 몰래 드래곤을 사냥하자 눈치 챈 LMS는 'Karsa' 헝하오수안의 그레이브즈가 스틸에 성공했고 'Ziv' 첸이의 노틸러스가 순간이동으로 합류, 3명을 공중에 띄우면서 4킬을 챙겼다.

13분에 중앙을 지키고 있던 'Bjergsen' 소렌 비어그의 라이즈의 체력을 대거 빼놓은 LMS는 무리하게 치고 들어가던 'Reignover' 김의진의 렝가를 끊어낸 뒤 어쩔 수 없이 싸움을 건 북미 선수들 3명을 더 잡아내면서 9대0까지 달아났다.

북미는 23분에 드래곤 사냥에 성공한 뒤 도망가던 LMS 선수들 4명을 잡아내면서 추격을 시도했다. 정언영의 뽀삐를 앞세운 북미는 필요한 상황마다 상대를 벽에 몰아 넣은 뒤 일점사하면서 재미를 봤다.

LMS는 28분에 벌어진 전투에서 2명을 잡아낸 뒤 내셔 남작을 두드리면서 버프를 챙겼고 중앙으로 몰려 가면서 억제기까지 깼다. 상단 억제기도 밀어낸 LMS는 내셔 남작을 다시 한 번 가져갔고 스틸을 위해 치고 들어온 북미 선수들을 모두 잡아내면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