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현우 2대0 김동환
1세트 변현우(테, 11시) 승 < 세종과학기지 > 김동환(저, 5시)
2세트 변현우(테, 11시) 승 < 다산과학기지 > 김동환(저, 5시)
엑스퍼트 변현우가 'viOLet' 김동환을 상대로 20분도 채 되지 않아 두 세트를 따내면서 승자전에 올라갔다.
변현우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스타크래프트2 글로벌 파이널 16강 C조 2경기에서 'viOLet' 김동환을 맞아 초반에 승부를 보면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변현우는 해병 16기를 모아 의료선 2기와 함께 밀고 나왔고 김동환의 저글링 40여 기를 잡아내면서 압박을 시도했다. 김동환의 저글링이 포위 공격을 수 차례 시도했지만 컨트롤로 극복한 변현우는 공성전차 2기에 해병 16기를 추가했고 저그의 6시 부화장 지역을 장악하면서 손쉽게 항복을 받아냈다.
'다산과학기지'에서 변현우는 해병을 뽑은 뒤 공성전차를 먼저 생산해 김동환의 드롭 공격에 대비했다. 배주머니 진화를 완료한 김동환이 저글링과 여왕을 3기의 대군주에 실어 공격을 시도했지만 변현우는 철통과 같은 방어진을 형성한 뒤 건설로봇까지 동원해 침착하게 수비하면서 낙승을 거뒀다.
변현우는 승자전에서 독일의 프로토스 'ShowTimE' 토비아스 시에베르를 상대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