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령우 2대0 테오 프레이디에레
1세트 박령우(저, 5시) 승 < 얼어붙은사원 > 테오 프레이디에레(프, 11시)
2세트 박령우(저, 7시) 승 < 뉴게티스버그 > 테오 프레이디에레(프, 5시)
WCS 한국 지역 포인트 1위에 오른 박령우가 'PtitDrogo' 테오 프레이디에레를 손쉽게 제압하고 승자전에 올라갔다.
박령우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스타크래프트2 종목 16강 A조 1경기에서 'PtitDrogo' 테오 프레이디에레를 상대로 1, 2세트 모두 손쉽게 승리했다.
'얼어붙은사원'에서 벌어진 1세트에서 박령우는 초반에 바퀴를 생산하면서 잠복을 개발했다. 프레이디에레의 사도를 잠복 바퀴로 잡아낸 박령우는 프로토스의 12시 연결체를 바퀴로 취소시켰고 대군주 드롭을 통해 프로토스의 본진까지 견제하며 시간을 벌었다.
사도 견제를 저글링과 바퀴로 막아낸 박령우는 궤멸충과 맹독충으로 체제를 전환했고 부식성담즙을 던지면서 프로토스의 주병력인 불멸자와 추적자를 제거하면서 낙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 박령우는 대군주에 저글링을 태워 드롭하려했지만 공허포격기에게 발각되면서 제대로 견제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프레이디에레의 예언자 2기 견제와 차원분광기를 활용한 드롭 전략을 히드라리스크로 막아내면서 여유를 가졌다.
대군주에 맹독충을 태워 두 번 연속 드롭에 성공한 박령우는 울트라리스크와 히드라리스크, 맹독충으로 병력을 구성해 프로토스의 주병력을 줄여줬고 무리군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