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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결승 예고] SKT, LoL 역사 갈아치우나

2013년 롤드컵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SK텔레콤 T1.
2013년 롤드컵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SK텔레콤 T1.
SK텔레콤 T1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이미 전설로 남아 있다. 팀을 만든 해인 2013년 SK텔레콤 T1 K가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무대에 처음 진출했고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강한 팀으로 군린했고 2년 뒤인 2015년에는 단일팀을 이끌고 재차 출전, 사상 처음으로 2회 우승의 기록을 달성했다.

2015년에 달성한 SK텔레콤의 우승은 역대 최고 승률 우승이기에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16강 6전 전승, 8강과 4강 모두 3대0으로 완승을 거둔 SK텔레콤은 결승전에서 KOO 타이거즈(현 락스 타이거즈)를 맞아 3대1로 승리하며 세트 기준으로 15승1패, 승률 93.75%로 역대 최고 승률 우승 기록을 세웠다.

2016년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롤드컵에서 SK텔레콤은 또 다시 결승에 올랐다. 16강에서 플래시 울브즈에게 일격을 당해 5승1패, 8강에서 로열 네버 기브업에게 3대1, 4강에서 락스 타이거즈에게 3대2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2015년에 비해 승률은 확실히 떨어지지만 2년 연속 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했고 사상 처음으로 3번 결승에 오른 팀으로 남았다. 만약 SK텔레콤이 우승한다면 6년에 걸친 롤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3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

2015년 롤드컵에서 우승한 SK텔레콤 T1.
2015년 롤드컵에서 우승한 SK텔레콤 T1.

역대 최고 금액의 우승 상금이라는 기록도 달성할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번 롤드컵을 앞두고 와드와 스킨, 아이콘 등 판매 수익을 상금에 일부 포함시키기로 하면서 이전 대회보다 상금을 높였다. 이번에 SK텔레콤이 우승한다면 165만 8,000 달러, 한화로 약 18억 8,000만 원을 획득하면서 역대 최고 상금을 가져간다.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과 정글러 '벵기' 배성웅 또한 같은 기록을 세운다. 롤드컵 출전 횟수에 있어서는 이상혁, 배성웅을 넘어서는 선수들이 있지만 세 번 모두 우승이라는 기록을 쓴 선수들은 없기에 역사, 전설로 남을 수 있다. 또 사상 처음으로 롤드컵 우승 스킨을 3개 가진 선수가 될 수도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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