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롤드컵 결승 예고] 삼성 최우범 감독 "'페이커' 봉쇄-1세트 결과가 변수"

[롤드컵 결승 예고] 삼성 최우범 감독 "'페이커' 봉쇄-1세트 결과가 변수"
"우리 팀 선수들이 결승전 경험이 거의 없어 긴장할 수도 있지만 두 가지만 이뤄낸다면 우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삼성 갤럭시 최우범 감독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1세트와 이상혁 견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최우범 감독은 삼성 선수들 중에 결승전과 같이 큰 경기를 치러본 선수들이 별로 없다는 점을 변수로 꼽았다. "'앰비션' 강찬용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은 챔피언스 결승전에도 나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롤드컵이라는 큰 경기에서 중압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 최 감독은 "1세트에서 어떻게 경기를 풀어가느냐가 그래서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1세트에서 크게 패한다면 위축되면서 2, 3세트까지 영향을 줄 수 있겠지만 대등한 경기를 펼치거나 이긴다면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우승도 노려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하나의 변수로 SK텔레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을 꼽았다. 2013년과 2015년 롤드컵에서 우승할 때 허리를 든든히 받쳐준 이상혁은 큰 경기일수록 기대 이상의 플레이를 보여주는 강심장이라는 것. 삼성이 4강에서 승리할 때 '크라운' 이민호의 경기력을 칭찬했던 최 감독이기에 미드 라이너 싸움에서 대등하게 끌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예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 최병훈 감독이 이민호를 가장 경계해야 하는 선수로 꼽은 점에 대해서는 "4강에서 이민호가 좋은 플레이를 펼쳤고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4강에서 큰 위력을 발휘했던 미스 포츈에 대해서는 "4강전에서도 '코어장전' 조용인이 즉흥적으로 꺼내들어 재미를 본 만큼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한 최 감독은 "결승전에 들어가기 전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통해 최대한 긴장하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