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2 8강 2그룹
▶1경기 김정민 2대1 전경운
▶2경기 강성훈 1대0 강성호
▶승자전 김정민 2대0 강성훈
▶패자전 전경운 0대0 강성호 (승부차기 4대3)
▶최종전 강성훈 1대0 전경운

2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2 8강 2그룹 경기가 펼쳐졌다. 기존 강자들로 구성된 2그룹에서 김정민이 '오바메양'의 활약 속에서 가볍게 4강에 올랐고, 강성훈이 강성호와 전경운을 잇따라 잡으며 마지막 4강 자리에 올랐다. 우승후보로 불렸던 강성호는 아쉽게 탈락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1경기에서는 김정민과 전경운의 대결이 펼쳐졌다. 빡빡한 수비 진영 속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반 36분 김정민의 오바메양이 패스를 빠르게 이어받아 골대를 향했고,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후반 76분 전경운의 이바노비치가 코너킥 찬스를 살려 동점골을 만들며 추격하는듯했지만, 후반 82분 김정민의 오바메양이 추가 골을 성공시키면서 2대1로 승자전에 진출했다.


2경기에서는 이번 2그룹의 '빅매치'라고 불리는 강성훈과 강성호의 경기가 펼쳐졌다. 두 선수 모두 좋은 수비를 유지하며 빠른 패스로 공격을 진행하는 가운데, 전반 29분 강성훈의 베일이 크로스를 이어받아 헤딩골을 성공시키면서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 강성호는 몇 번의 공격 찬스를 살리지 못 했다. 결국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승자전의 자리를 강성훈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4강전 자리가 걸린 승자전에서는 김정민과 강성훈이 맞붙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김정민이었다. 전반 10분 오바메양이 수비 진영을 뚫고 빠른 공격을 선보이며 선취점을 올렸고 1-0으로 앞서간채 전반전을 마쳤다.

김정민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후반 73분 박스 진영에서 라모스가 헤딩 골을 성공시키며 추가점을 만들었고, 2대0으로 강성호를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패자전에서는 전경운과 강성호의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두 선수 모두 공격포인트를 살리지 못하면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피말리는 대결이 펼쳐졌다.

결국 승부차기 끝에 전경운이 '우승후보' 강성호를 4대3으로 꺾고 최종전에 진출했다.

4강 마지막 자리가 걸린 최종전에서는 강성훈과 전경운이 맞붙었다. 전반 16분 강성훈의 벤제마가 박스 중앙 지역에서 빽빽한 수비를 뚫고 헤딩골을 성공시키면서 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도 강성훈은 적극적인 움직임을 펼치면서 전경운을 압박했다. 전경운이 선수를 교체하는 변화를 줬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강성훈이 마지막 4강 자리를 가져가면서 최종 대진이 완성됐다.


서초=최은비 기자 (eunbi@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