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6 4강 1일차
▶SK텔레콤 T1 1-1 락스 타이거즈
1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락스 타이거즈
2세트 SK텔레콤 < 소환사의협곡 > 승 락스 타이거즈

락스 타이거즈가 라인전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락스는 22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매디스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6 4강 1일차 SK텔레콤 T1과의 경기 2세트에서 잘 성장한 톱 라이너 '스멥' 송경호와 미스 포츈의 변수로 라인전을 압도한 하단 듀오를 앞세워 세트 스코어 동률을 만들었다.

락스는 3분 상단에서 정글러 '피넛' 한왕호가 SK텔레콤의 개입 공격을 예상해 잠복했고 2대2 교전에서 승리하며 첫 킬을 가져왔다. 5분 미드 라이너 '쿠로' 이서행이 솔로킬을 당하자 락스는 톱 라이너 '스멥' 송경호의 순간이동을 앞세워 SK텔레콤의 하단 듀오를 모두 처치했다.

9분 락스는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이 플레이 한 애쉬와 서포터 '고릴라' 강범현의 미스 포츈의 궁극기 연계를 앞세워 '울프' 이재완을 녹여냈다.

12분 중단 1차 포탑을 철거한 락스는 송경호와 이서행의 순간이동 합류로 이재완을 처치했고 하단 2차 포탑까지 밀어냈다. 중단 1차 포탑을 허용한 락스는 15분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했고 이어진 교전에서 송경호가 '페이커' 이상혁을 녹이며 이득을 챙겼다. 락스는 추가로 3킬을 가져오며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SK텔레콤에 협곡의 전령을 내준 락스는 18분 송경호의 파괴력을 앞세워 '듀크' 이호성을 처치했다. 포탑까지 챙긴 락스는 20분 김종인과 강범현의 궁극기 연계로 이상혁을 제압했다. 락스는 중단 2차 포탑과 대지의 드래곤을 획득하며 우위를 유지했다.

26분 이서행이 전사한 락스는 이후 공세로 '뱅' 배준식과 이상혁을 밀어냈다. 내셔 남작으로 SK텔레콤을 유인한 락스는 '블랭크' 강선구를 녹여냈고 이어진 교전에서 김종인의 더블킬을 앞세워 4킬을 가져왔다. 내셔 남작을 사냥한 락스는 28분 바다의 드래곤까지 가져오며 힘을 키웠다.

중단으로 이동한 락스는 29분 정글러 '피넛' 한왕호의 리 신이 배준식을 처치한 데 힘입어 억제기를 가져왔다. 상단 억제기 포탑 공략에 나선 락스는 이호성의 진입을 막지 못해 4명이 전사했다.

32분 하단에서 한왕호가 2명의 시선을 끄는 사이 락스는 상단 억제기를 철거했다. 이어 김종인의 애쉬가 궁극기로 이호성의 귀환을 막았고 수비에 나선 이상혁을 처치했다. 락스는 넥서스를 두드리며 승리, 세트 스코어를 따라 붙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