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6 4강 1일차
▶SK텔레콤 T1 1-0 락스 타이거즈
1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락스 타이거즈

SK텔레콤 T1이 조합의 시너지를 살려 승리를 챙겼다.

SK텔레콤은 22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매디스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6 4강 1일차 락스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자이라를 활용한 중립 몬스터 사냥, 트런들을 앞세운 스플릿 푸시 운영으로 이득을 챙기며 승리를 거뒀다.

13분 드래곤 앞 교전에서 2명이 전사한 SK텔레콤은 15분 라인전 우위를 바탕으로 중단 1차 포탑을 철거했다. 이어 톱 라이너 '듀크' 이호성의 합류로 '고릴라' 강범현을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추격했다.

SK텔레콤은 29분 하단에서 2대2로 킬을 교환했다. 교전 이후 드래곤을 사냥하는 락스를 파고든 SK텔레콤은 송경호를 잘라냈으나 드래곤을 스틸 당해 이득을 굴리지 못했다.

27분 중단에서 군중 제어기를 연계해 강범현을 처치한 SK텔레콤은 상단 2차를 압박함과 동시에 내셔 남작까지 사냥하며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SK텔레콤은 이호성을 하단으로 보내 2차 포탑을 밀어냈고, 31분 중단 2차 포탑까지 철거하며 진영을 넓혔다.

상단으로 이동해 송경호를 처치한 SK텔레콤은 36분 락스의 내셔 남작 사냥을 저지하지 못하며 손해를 봤다. 38분 중단과 하단의 2차 포탑을 내준 SK텔레콤은 인원 배치를 통해 하단과 상단 억제기 포탑을 모두 밀어내며 이득을 챙겼다.

42분 장로 드래곤을 사냥한 SK텔레콤은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플레이 한 오리아나의 궁극기로 순식간에 2명을 녹여내며 이득을 챙겼다.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중단을 돌파한 SK텔레콤은 넥서스를 철거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