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는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6 16강 D조에서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이하 RNG)을 상대한다.
RNG는 16강 첫 번째 풀리그에서 솔로미드와 스플라이스를 연파하면서 2전 전승으로 D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북미와 유럽의 대표인 두 팀을 만나 RNG는 두 수 위의 전력을 보여주면서 낙승을 거두면서 실력 차이를 입증했다.
스플라이스를 맞아 깔끔하게 승리를 챙겼던 삼성은 1일 솔로미드와의 경기에서 내내 끌려 다녔고 패배를 당하면서 D조가 왜 죽음의 조로 불리는지 몸으로 체감했다. 만약 RNG에게도 패한다면 삼성은 1승2패가 되면서 두 번째 풀리그에서 최소 2승 이상을 거둬야 하는 고난의 길을 걸어야 한다.
두 번째 풀리그는 하루에 모든 경기가 치러지기 때문에 승률이 낮은 팀 입장에서는 풀어가기가 쉽지 않다. 한 경기, 한 경기가 탈락을 좌우하기에 스트레스가 심하고 선수들에게도 실수하면 안된다는 압박감이 가중된다. 따라서 삼성은 2일 열리는 RNG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면서 최소 2승1패로 첫 번째 풀리그를 마감해야 한다.
1승2패 혹은 2승1패를 결정하는 RNG와의 대결에서 삼성이 웃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6 16강 3일차
1경기 카운터 로직 게이밍 - 알버스 녹스 루나
2경기 락스 타이거즈 - G2 e스포츠
3경기 플래시 울브즈 - 클라우드 나인
4경기 아이메이 - SK텔레콤 T1
5경기 스플라이스 - 솔로미드
6경기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 - 삼성 갤럭시
*오전 8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