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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정석은 세계에도 통한다! 삼성, 스플라이스에 첫 승 신고!

삼성 갤럭시. (사진=유튜브 채널 EpikSkillshop 캡처)
삼성 갤럭시. (사진=유튜브 채널 EpikSkillshop 캡처)
[롤드컵] 정석은 세계에도 통한다! 삼성, 스플라이스에 첫 승 신고!
[롤드컵] 정석은 세계에도 통한다! 삼성, 스플라이스에 첫 승 신고!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1일차
▶5경기 삼성 갤럭시 승 < 소환사의협곡 > 스플라이스

삼성 갤럭시의 정석 플레이가 국제 무대에서도 빛을 발했다.

삼성은 30일(한국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6(이하 롤드컵) 16강 D조 스플라이스와의 첫 경기에서 미드 라이너 '크라운' 이민호의 빅토르를 앞세워 승리를 차지했다.

삼성은 5분 상단에서 정글러 '앰비션' 강찬용이 타워 뒤로 돌아 다이브를 성공시키며 첫 킬을 가져왔다. 이어 하단에서 벌어진 2대2 교전에서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이 킬을 챙기며 앞서 나갔다.

8분 하단 다이브를 시도한 삼성은 'Sencux' 크레스 로르센의 합류에 3명이 전사하며 손해를 봤다.11분 톱 라이너 '큐베' 이성진의 중단 개입 공격으로 잘 성장한 크레스 로르센을 제압한 삼성은 이어진 합류전에서 미드 라이너 '크라운' 이민호가 더블킬을 올리며 우위를 점했다.

중단 1차 포탑을 철거한 삼성은 17분 클레드의 궁극기를 활용한 'Wunder' 마르틴 한센의 이니시에이팅에 킬 교환 손해를 봤으나 19분 스플라이스를 밀어낸 뒤 2차 포탑을 철거하며 눈덩이를 굴렸다.

21분 하단에서 마르틴 한센을 잡아낸 삼성은 상단에서 이성진이 크레스 로르센에 솔로킬을 당하고 이어진 합류전에서 잘 성장한 이민호가 제압당하며 손해를 봤다. 그나마 부활한 이성진이 순간이동으로 합류해 2대1로 킬을 챙기고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하며 유리한 상황을 이어갔다.

30분 삼성은 강찬용의 선봉으로 교전을 개시했다. 좁은 지형을 살려 이성진의 럼블이 궁극기 이퀄라이즈 미사일을 적절히 사용했고 단숨에 2킬을 올렸다. 내셔 남작을 사냥한 삼성은 방어에 나선 스플라이스를 상대로 2킬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31분 서포터 '레이스' 권지민이 나미의 물감옥을 활용해 하단에서 2킬을 만들어 냈다. 2차 포탑을 철거한 삼성은 33분 상단 억제기를 마지막으로 세 라인의 억제기를 모두 철거했다. 본진에서 4킬을 올린 삼성은 그대로 넥서스를 밀어내며 승리를 차지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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