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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탈락…김도우-조지현, KeSPA컵 결과에 운명 달렸다

CJ 엔투스 김준호(왼쪽)이 KeSPA컵에서 탈락하면서 WCS 티켓의 행보가 김도우, 조지현의 손에서 결정될 운명을 맞았다.
CJ 엔투스 김준호(왼쪽)이 KeSPA컵에서 탈락하면서 WCS 티켓의 행보가 김도우, 조지현의 손에서 결정될 운명을 맞았다.
CJ 엔투스 김준호가 KeSPA컵 16강에서 탈락하면서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글로벌 파이널 진출의 꿈을 접었다.

김준호는 지난 28일 열린 KeSPA컵 스타크래프트2 종목 16강 B조에서 저그 박남규와 방태수에게 연거푸 패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준호는 박남규와의 첫 경기에서 1세트를 역전승하면서 기세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사도로 견제하는 과정에서 사이오닉 이동 실수를 범하면서 두 세트를 내리 패해 패자조로 내려갔다. 패자전에서 PSIS의 저그 방태수를 만난 김준호는 유리하게 풀어가는 듯했지만 군락 체제 이후 방태수의 다방향 공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0대2로 완패, 탈락했다.

김준호가 만약 KeSPA컵에서 우승했더라면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할 희망이 있었지만 16강에서 조기에 탈락하면서 WCS에 출전할 한국 선수의 다툼은 SK텔레콤 T1 김도우와 아프리카 프릭스 조지현으로 압축됐다.

김도우는 현재 4,325점, 조지현은 4,225점으로 100 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30일 열리는 KeSPA컵 16강 D조에서 누가 올라가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16강에는 225점, 8강에는 450이 배정되어 있기에 김도우가 탈락하고 조지현이 8강에 올라간다면 순위가 뒤바뀌면서 조지현이 진출한다. 반대의 경우에는 현재 포인트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김도우가 미국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두 선수 모두 같이 8강에 오른다면 WCS 티켓의 행보는 8강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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