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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새 챔피언 '아이번' 스킬 공개…정글러 최적화?

LoL 새 챔피언 '아이번' 스킬 공개…정글러 최적화?
리그 오브 레전드에 새로이 합류할 것으로 알려진 아이번의 스킬이 공개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PBE 서버 소식을 전하는 서렌더앳20닷넷(www.surrenderat20.net)을 통해 알려진 아이번의 스킬은 정글러용 챔피언으로 특화됐다.

아이번의 기본 지속 효과는 Friend of the Forest(숲의 친구)다. 에픽 몬스터가 아닌 몬스터들에게는 공격하거나 공격받지 않는 아이번은 정글 지역에 일정 시간에 걸쳐 자라는 마법 수풀(grove)를 만든다. 수풀이 자라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모두 자라나면 아이번은 골드와 경험치를 받기 위해 몬스터들을 자유롭게 한다. 5레벨을 넘어설 경우 아이번은 아군에게 정글 버프를 공유할 수 있다.

'Rootcaller(뿌리 소환)'라고 불리는 Q 스킬은 적중하는 적군에게 마법 피해를 입히고 적을 일정 시간 동안 묶어 놓는다. 우리 편은 묶인 적을 클릭해서 공격 사거리 안으로 돌진해 들어갈 수 있다.

'Brushmaker'라는 이름의 W 스킬은 수풀에서 아이번이 사거리 공격을 시도하며 추가 마법 피해를 주는 패시브를 갖고 있으며 직접 사용할 경우 아이번이 30초 동안 수풀을 키운다. 3초 동안 수풀 주변 지역이 드러난다.

'Triggerseed'는 보호막을 제공하는 스킬이다. E 스킬을 사용하면 아군에게 피해를 흡수하는 보호막을 씌우고 2초 뒤에 보호막이 폭발하면서 마법 피해를 입히고 3초 동안 적들의 이동 속도를 70% 동안 늦춘다.

궁극기인 R 스킬은 'Daisy!'라는 이름이 붙었다. 아이번이 친구인 데이지를 소환하고 데이지가 세 번 연속 같은 챔피언을 공격할 경우 1초 동안 적들을 띄우는 충격파를 만들어낸다. 데이지는 아이번의 주문력에 비례해 추가 피해와 방어 관련 능력치를 얻는다. 궁극기를 한 번 더 쓸 경우 새로운 대상 혹은 위치에 데이지를 보낼 수 있다.




◇아이번의 스킬 연계를 보여주는 영상(자료=서렌더앳20닷넷 발췌).

아이번은 혼자 있을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 보다는 동료와 같이 있을 때 전투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함께 공개된 영상을 보면 아군 다리우스가 적군 2명에게 일점사를 당하면서 체력이 빠지자 아이번은 E 스킬을 다리우스에게 걸어주면서 보호막을 씌우고 적들의 이동 속도를 느리게 만든다. 상대가 느려진 시점에 궁극기를 쓰면서 데이지를 소환한 아이번은 앞쪽에 있던 리븐을 세 번 연속 두드린 뒤 충격파를 시전, 아무무와 동시에 띄우면서 다리우스와 함께 모두 잡아냈다.

패시브부터 정글 사냥에 특화된 아이번이 정식 발매될 경우 그라가스, 그레이브즈, 니달리에 국한되어 있던 정글러 챔피언 폭이 넓어지면서 다양한 양상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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