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TSM, 세 시즌만에 북미 정상 되찾았다

TSM이 C9을 꺾고 세 시즌만에 북미 정상에 오른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TSM이 C9을 꺾고 세 시즌만에 북미 정상에 오른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솔로미드(이하 TSM)이 2015년 스프링 시즌 이후 가져가지 못했던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TSM은 28일(현지 시각) 캐나다에서 열린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서머 2016 결승전에서 클라우드 나인(이하 C9)을 상대로 1세트를 내준 뒤 내리 세 세트를 가져가면서 우승했다.

TSM은 1세트에서 'Bjergsen' 소렌 비어그의 블라디미르가 'Jensen' 니콜라이 옌센의 카시오페아에게 솔로킬을 당하면서 불안하게 시작했다. 또 하단 듀오 싸움에서 연거푸 패하면서 1대4로 끌려갔고 26분에 C9의 정글 지역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패하면서 2대7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36분에 치고 나오면서 반전을 만들어내는 듯했지만 'Impact' 정언영의 쉔이 건재하면서 TSM은 압박을 당했고 38분에 벌어진 전투에서 무너지면서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에서 TSM은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비어그의 카시오페아가 'Svenskeren' 데니스 욘센의 그라가스의 도움을 받아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고 하단과 상단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연속 킬을 올렸다. 27분과 29분에 대규모 교전을 펼친 TSM은 폭발적인 화력으로 밀어붙이면서 하단과 중단 억제기를 파괴했고 17대3으로 승리했다.

3세트에서도 비슷한 조합을 들고 나온 TSM은 3분만에 상단에서 정언영의 나르를 잡으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Meteos' 윌 하트만의 자크에 의해 2킬을 내주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TSM은 9분에 비어그의 카시오페아가 절묘하게 석화의 응시를 쓰면서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26분에 C9의 정글 지역에서 4킬을 가져간 TSM은 내셔 남작을 챙겼고 이어진 하단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2대1로 앞서 나갔다.

블라디미르, 쉔, 그라가스를 조합한 TSM은 정글러 욘센의 그라가스가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킬을 만들어냈고 13분과 15분에 벌어진 전투에서 연속킬을 내면서 4대2로 리드했다. 18분에 하단에서 'Doublelift' 일리앙 펭의 루시안이 'Sneaky' 자카리 스쿠데리의 진을 잡아내며 기세를 탄 TSM은 C9 선수들이 중앙 2차 포탑을 깨뜨리기 위해 몰려가자 상단으로 몰아치며 억제기를 파괴했다. C9의 톱 라이너 정언영의 나르가 3명을 벽으로 몰아붙이며 슈퍼 플레이를 펼친 탓에 그동안 봤던 이득을 모두 내줬던 TSM은 40분에 중앙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일리앙 펭의 루시안이 C9 선수들의 체력을 모두 빼놓았고 'Hauntzer' 케빈 야르넬의 쉔이 트리플 킬을 가져가며 기세를 되찾았다. 43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싸움을 건 TSM은 에이스를 띄웠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서머 시즌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을 치르기 전 이미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지은 TSM은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탄력을 받은 상황에서 월드 챔피언십을 치를 수 있게 됐다. 포인트 순위 2위에 오른 카운터 로직 게이밍 또한 월드 챔피언십 티켓을 손에 넣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