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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드라마 찍고 있는 MVP, 삼성전이 하이라이트

성장 드라마 찍고 있는 MVP, 삼성전이 하이라이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시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팀은 MVP다. 승강전을 통해 올라온 MVP는 서머 시즌 막바지인 29일 기준으로 7승9패, 세트 득실 -2로 7위에 랭크돼 있다. 승강전을 거쳐 올라와서 챔피언스에서 첫 시즌을 뛰는 팀이 이 정도의 성적을 냈다는 것은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MVP가 7승을 기록하는 과정은 한 편의 드라마였다. 시즌 초반 3연패를 당하면서 '챌린저스 출신은 어쩔 수 없다'는 혹독한 시선을 받았던 MVP는 승강전 동기인 ESC 에버를 제압한 이후 진에어, CJ, 롱주 등 기존의 챔피언스 팀을 연파하며 4승5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에서도 롱주, CJ를 잡아내면서 승률 5할을 넘겼던 MVP는 SK텔레콤, 아프리카, kt에게 패한 뒤 ESC 에버에게도 덜미를 잡히면서 한계를 드러내는 듯했지만 지난 28일 진에어를 격파하면서 7승9패까지 올라섰다.

MVP는 포스트 시즌 진출도 노릴 여지가 생겼다. 3주차까지만 하더라도 8승6패로 여유롭게 포스트 시즌에 올라갈 것이라 예상됐던 아프리카 프릭스가 진에어와 롱주에게 연거푸 덜미를 잡히면서 8승8패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MVP가 30일 삼성 갤럭시와의 대결에서 승리한다면 아프리카와 반 경기 차이가 되면서 승부수를 띄워볼 만하다. 아프리카의 남은 경기가 삼성, 락스라는 점도 MVP에게는 희망으로 작용할 수 있다.

MVP가 승강전에서 올라온 첫 시즌에 포스트 시즌 진출을 달성한다면 역대급 드라마라고 평가해도 모자랄 것이 없다. 막바치로 치닫는 MVP의 성장 드라마가 어떤 엔딩을 맞이할 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2R 4주차
▶MVP-삼성 갤럭시@OGN
▶CJ 엔투스-락스 타이거즈@O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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