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2R 4주차에서 9위에 가지 않기 위해 발버둥을 치던 롱주 게이밍과 ESC 에버가 나란히 패배를 기록하면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롱주 게이밍은 kt 롤스터에게, ESC 에버는 SK텔레콤 T1에게 각각 0대2로 완패하면서 롱주는 5승11패로 9위, ESC는 5승10패로 8위에 머물렀다. 세트 득실 차이도 2 포인트 차이를 유지했다.
2승13패를 기록한 CJ 엔투스가 승강전행이 유력한 상황에서 8연패를 당하던 진에어 그린윙스가 26일 아프리카 프릭스를 꺾으면서 6승 고지에 올라서면서 변수가 만들어졌다. 하위권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던 ESC 에버와 롱주 게이밍으로 승강권이 좁혀지면서 9위 싸움은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ESC 에버가 세 경기, 롱주 게이밍이 두 경기를 남겨 놓았기에 향후 어떤 구도로 9위 싸움이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