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2R 4주차에서 kt 롤스터가 롱주 게이밍을 2대0으로 제압하면서 네 번째로 10승 고지에 등극,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롱주와의 경기 이전에 9승5패를 기록하고 있던 kt는 2대0으로 승리하면서 10승5패, 세트 득실 +9를 기록했다. 3위로 치고 올라간 kt는 6위인 MVP가 6승9패, 세트 득실 -4이기 때문에 남아 있는 세 경기를 모두 0대2로 패하고 MVP가 세 경기를 모두 2대0으로 승리하더라도 세트 득실에서 역전되지 않는 선까지 달성했기에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정됐다.
4위인 삼성 갤럭시 또한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한 세트만 따내든지, MVP가 한 세트를 잃으면 포스트 시즌에 올라가기 때문에 사실상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락스 타이거즈, SK텔레콤 T1, kt 롤스터, 삼성 갤럭시까지 포스트 시즌에 올라가면서 남아 있는 한 자리를 놓고 아프리카 프릭스, MVP, 진에어 그린윙스, ESC 에버 등이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8승7패인 아프리카가 진출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