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롱주, kt 넘어야 '잔류' 희망 이어갈 수 있다

롱주, kt 넘어야 '잔류' 희망 이어갈 수 있다
승격강등전을 피하고 싶은 롱주가 kt라는 큰 산을 만난다.

롱주 게이밍은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2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kt 롤스터를 상대한다.

롱주는 최근 분위기가 좋다. 지난 14일 CJ 엔투스전부터 미드 라이너에 '프로즌' 김태일을, 정글러에 '크래시' 이동우를 기용하면서 여섯 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고, CJ전을 포함한 최근 네 경기에서는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미드 라이너와 정글러를 교체하면서 팀 운영이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롱주는 최근 경기에서 락스 타이거즈에게만 패했고, 하위권 경쟁자들인 CJ와 ESC 에버, 진에어 그린윙스를 모두 꺾었다.

2라운드 시작 이후에도 MVP와 삼성 갤럭시에게 패하면서 승격강등전이 유력한 롱주였지만 5승 고지를 밟으면서 잔류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롱주의 남은 여정은 쉽지 않다. kt 이후에는 아프리카 프릭스와 SK텔레콤 T1이 기다리고 있다. 때문에 kt를 반드시 잡아야 잔류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물론 롱주와 승격강등전 탈출 경쟁을 펼치고 있는 ESC도 SK텔레콤과 kt를 연달아 상대해야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정이다. 6승으로 롱주에 한 경기 앞서고 있는 진에어 역시 MVP전 이후 SK텔레콤을 상대해야한다.

앞으로 남은 3~4경기에 따라 6위부터 9위까지의 순위가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기 때문에 각 팀은 남은 한 경기, 한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따내는 것이 중요하다.

롱주의 최근 기세가 올랐기 때문에 kt를 꺾는 이변을 예상해볼 수도 있지만, 변수는 kt의 휴식기다. kt는 지난 19일 MVP전 이후 일주일간의 휴식을 가졌다. 선수들은 짧게나마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고, 롱주에 비해 전략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과연 롱주가 여름 강자 kt를 꺾고 승격강등전 탈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지, 27일 경기가 펼쳐지는 상암에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