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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EA 차이나 랄프 리 부사장 "e스포츠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

[피플] EA 차이나 랄프 리 부사장 "e스포츠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
e스포츠화 하기에 가장 좋은 게임은 누가 뭐래도 스포츠 게임일 것입니다. 스포츠로 치러지는 게임만큼 e스포츠에 적합한 종목이 또 어디있을까요. 그래서 피파온라인이 개발됐을 때 많은 사람들은 e스포츠화에 대해 기대를 가졌죠.

팬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피파온라인 리그가 정기적으로 열리지도 않았고 한국에서는 어쩌다 한 번 이벤트성으로 열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죠. 피파 때부터 1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스포츠 게임이지만 유독 e스포츠와는 담을 쌓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씩 달라질 모양입니다. 2014년 피파온라인3 때부터 EA는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아시안컵을 거쳐 올해 최초의 공식 글로벌 대회인 EA 챔피언스컵을 개최했습니다. EA가 본격적으로 e스포츠 산업에 뛰어든 것입니다.

23일과 24일 양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EA 챔피언스컵 2016 서머 경기가 끝난 뒤 EA 차이나 랄프 리 부사장은 "e스포츠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고 현재 리그를 전담하는 팀이 생길 정도로 향후 e스포츠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e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올해 초부터 페트리어트 팀이라는 조직을 구성해 이번 2016 챔피언스컵 서머 시즌을 진행했습니다.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죠. EA 내부적으로도 피파온라인과 e스포츠는 형제와도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e스포츠에 대한 EA의 생각이 바뀌기 시작하면서 피파온라인3가 서비스 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의 적극성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피파온라인3 e스포츠 국제대회 규모가 커짐을 짐작할 수 있죠.

"각 나라 서비스사들 모두 e스포츠와 피파온라인3의 관계에 대해 동의했습니다. 함께 모여 어떻게 리그를 꾸려가고 발전시켜 나갈지 고민하고 있고요. 이번 서머와 앞으로 열릴 윈터를 통해 2017 시즌 계획을 세워볼 생각입니다."

랄프 리 부사장은 "e스포츠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했고 앞으로도 이 생각은 변함 없을 것 같다"며 "피파온라인3 글로벌 대회가 더 많은 국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을 늘려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며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랄프 리 부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각 국가의 서비스사들과 의논해 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리그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상하이=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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