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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챔피언스컵] 한국 대표팀, 글로벌 대회 우승 한 푸나

한국 대표 김정민, 김승섭, 강성호(왼쪽부터).
한국 대표 김정민, 김승섭, 강성호(왼쪽부터).
2014년, 2015년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삼켰던 한국 대표팀이 한을 풀기 위해 나선다.

한국대표팀은 24일 중국 상하이 엑스포센터 실버홀에서 펼쳐질 피파온라인3 EA 챔피언스컵 2016 서머 4강 경기에서 B조 2위인 베트남과 승자연전방식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23일 조별 풀리그에서 첫번째 출전 선수였던 김승섭이 말레이시아 대표에게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김정민이 우승후보인 중국팀을 제압한 뒤 강성호가 인도네시아 대표팀에게 완벽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내며 조1위로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국은 어느 때보다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간절하다. 항상 최강으로 평가 받았지만 지난 2014년 인비테이셔널에서는 태국에게 발목이 잡히며 준우승에 머물렀고 2015년 아시안컵에서는 중국에게 패하며 또다시 준우승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4강에서 한국은 B조 2위를 기록한 베트남을 상대한다. 전문가들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우세하기 때문에 무난하게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시간이 갈수록 한국이 점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베트남을 상대로 변수가 없다는 것이 그들의 설명이다.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장동훈이 속한 중국 TMT와 낫타곤이 속한 RONLY가 탈락하면서 한국 대표팀의 상황은 어느 때보다 좋다. 이변이 없다면 결승전에서 태국을 만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한국 대표팀은 2014년, 2015년 준우승의 복수를 모두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만난 셈이다.

물론 방심은 금물이다. 중국 역시 방심하다 8강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한국 역시 남다른 각오로 4강에 임해야 할 것이다. 또다시 방심한다면 3회 연속 준우승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한국 대표 김정민은 "방심이 가져온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지 이미 겪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선수들과 힘을 합쳐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하이=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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