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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프로리그 3라운드 결승전, '상하이'로 간다

2016 프로리그 3라운드 결승전, '상하이'로 간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시즌 3라운드 결승전이 상하이에서 원정 개최된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30일 ESL과 협력 하에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11 상하이(이하 IEM 상하이) 현장에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이하 프로리그) 3라운드 결승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협회가 ESL과 논의해온 스타크래프트2 및 프로리그 글로벌 프로모션 방안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IEM은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글로벌 게임 대회로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스타크래프트2, 리그 오브 레전드 등 다양한 대회를 전 세계 곳곳에서 개최해왔다. 이번 3라운드 결승이 열리는 IEM 상하이는 2016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서킷 5,000포인트 대회이며 중국 차이나 조이 박람회 현장에서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함께 진행된다.

프로리그 3라운드 결승이 상하이에서 개최됨에 따라 역사가 깊은 프로리그를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세계 유일의 스타크래프트 팀 리그인 프로리그만이 보여줄 수 있는 경기와 재미 또한 기대를 모을 예정이다.

상하이 프로리그 국제 원정 무대에 설 두 팀은 7월 10일까지 진행되는 3라운드 정규시즌 1위와 7월 17일 열리는 포스트시즌 승리 팀으로 정해질 예정이다. 국내 e스포츠 팬들을 위해 상하이에서 열리는 결승도 변함없이 게임 채널 스포티비 게임즈가 생중계한다. 인터넷에서는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인 eSportsTV, 네이버 스포츠, 유튜브, 아주부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미하엘 블리카즈 IEM 총괄은 "우리는 프로리그와 같이 역사가 깊은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IEM 상하이에서 처음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IEM에서 열리는 결승에서 선수들이 열정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기를 기대하겠다"라고 언급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이번 프로리그 결승이 글로벌 e스포츠 팬들과 직접 호흡하고, 한국의 수준 높은 경기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3라운드 결승을 기다린 국내 팬들께도 새로운 경험과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예정이니 변함없는 격려와 응원 부탁 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는 프로리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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