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는 30일 2016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2016 KOREA e-SPORTS GAMES, 이하 2016 대통령배)가 전국 결선에 앞서, 7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역 대표 선발전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23일부터 전국 115개 PC방에서 진행된 대통령배 지역예선은 3개월 간 총 5,900여 명이 참가하며 성황을 이뤘다. 지역 예선에 상위 입상한 아마추어 선수들은 소정의 기념품과 지역 본선 시드권을 획득하였으며, 참가한 선수들에게는 마우스 번지와 기념품, 하스스톤 고대신의 속삭임 카드팩과 카트라이더 프리미엄 블랙기어 쿠폰 등이 증정됐다. 아울러 예선전을 전국 PC방에서 진행함으로써 풀뿌리 e스포츠 기반 마련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되었다.
전국 결선에 출전할 선수를 선발하는 대통령배 지역 대표 선발전은 7월 한달 전국에서 개최된다. 지역 본선은 각 지역 PC방뿐 아니라 외부 행사장에서도 진행되어 지역 문화축제와 함께 꾸려질 예정이다. 지역대표 선발전은 지역예선에서 시드권을 받거나 각 지역 본선 개별 모집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각 지역별 담당 전화 및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지역본선 상위 입상자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지역대표 선수로 전국결선에 출전하게 된다. 전국결선은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마포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전국결선은 전국 16개 광역시도의 대표들이 참가하며, 최종 우승한 선수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로 8회 째를 맞는 2016 대통령배는 전국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리그 오브 레전드, 카트라이더, 하스스톤 등 총 3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2016 대통령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016 대통령배가 지역 예선을 무사히 마치고, 본격적으로 15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 선발에 돌입한다. 지역 대표로 선발되면 8월 서울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전국결선에 최고 지역 아마추어 선수로서 참가할 수 있으므로 전국의 e스포츠 선수들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며 "아울러 프로와 아마추어 생태계를 잇고, e스포츠를 참여형 생활 스포츠로 경험할 수 있는 대통령배 대회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